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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 보물창고' 단양, 충청권 최초 국가지질공원 인증

지난 10일 24차 지질공원위원회서 인증
단양군 전 지역 국가지질공원 선정
고수동굴 등 12개소 지질명소 지정
지역경제 파급효과 기대…"세계지질공원 인증 준비"

  • 웹출고시간2020.07.10 18:44:35
  • 최종수정2020.07.12 15:05:33
[충북일보] '지질 보물창고' 단양군이 충청권 최초의 국가지질공원이 됐다.

충북도와 단양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북한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24차 지질공원위원회'에서 단양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최종 인증됐다.

'단양'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석회암 지형으로 고원생대의 변성암을 비롯해 단층과 습곡 등이 다수 분포하고, 남한강 등과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한 지질·지형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석회암지대에서 발달하는 카르스트 지형(카렌, 돌리네, 석회동굴)이 나타나며 충상단층을 포함한 대규모 단층과 습곡, 지질구조가 발달했다.

도와 단양군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지난 2016년 지질자원 발굴과 지질가치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를 시작으로 기반시설 조성, 주민 협력체계 구축, 지질교육·탐방프로그램 운영 등 1년 7개월 간 준비해 왔다.

특히 지난달 진행된 현장실사에서 지질명소의 학술적 가치와 관리 및 운영 인프라, 지오트레일 체험 등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 마을 등 지역 협력기관을 통한 주민참여 활성화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인증을 통해 단양군 전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이 됐고 △고수리 고수동굴 △다리안 연성전단대 △노동리 노동동굴 △도담삼봉 △두산활공장 △여천리 돌리네군 △구담봉 △선암계곡 △사인암 △삼태산 경관 △온달동굴 △만천하 경관 등 12개소(781.06㎢)가 지질명소로 선정됐다.

도와 군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으로 국가지질공원 브랜드 획득과 활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관광객과 특산품 판매가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올해 하반기부터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향후 4년 동안 지원되는 국비를 투입해 지질관광 기반을 마련하며,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 탐방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박대순 도 환경정책과장은 "단양의 새로운 지질학적 브랜드와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팔경, 선사유적지 등 다양한 관광브랜드를 통합해 단양이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와 지질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세계지질공원 타당성 연구를 시작하고 신규 지질명소를 발굴하는 등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국가지질공원 13개소(단양, 울릉도·독도, 제주도, 부산, 청송, 강원평화지역, 무등산권, 한탄강, 강원고생대(태백 등), 경북동해안(울진 등), 전북서해안권(고창·부안), 백령·대청, 진안·무주)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제주도, 청송, 무등산권, 한탄강) 4개소가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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