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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고즈넉한 여행, 충주 수주팔봉에서 시작

비대면 관광 인기…캠핑, 차박 등 야영객 증가
수려한 자연 경관, 캠핑지로 주목

  • 웹출고시간2020.07.06 13:44:24
  • 최종수정2020.07.06 13:44:24

수주팔봉 풍경.

ⓒ 충주시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언택트' 관광이 주목받고 있다.

언택트란 접촉하다는 의미의 콘택트(contact)에 부정 언(un)의 의미를 합친 합성어다. 소비, 유통, 문화,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관광 분야에도 비대면 여행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차박' 캠핑이다.

차박은 자동차에서 최소한의 장비만으로 즐기는 캠핑의 형태로 따로 숙박비가 들지 않고 준비해온 음식을 곧바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

퇴근길에 곧바로 자신이 원하는 관광지로 떠날 수 있어 시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충주시 대소원면에 위치한 자연 유원지 수주팔봉은 캠핑객들에게 차박의 명소로 각광 받는 곳이다.

충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수주팔봉은 본래 달천에 비친 봉우리의 모습이 여덟 개로 보여 붙여진 이름이었지만 농경지 확보를 위해 능선을 절단하여 예전의 모습은 사라졌다.

하지만 능선을 절단하며 생긴 송곳 바위, 칼바위 등 날카로운 바위들이 수직 절벽을 이루게 되면서 아름답고 장엄한 경관을 뽐내고 있다.

수주팔봉과 출렁다리.

ⓒ 충주시
특히 길이 약 47m의 출렁다리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절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차박 캠핑객들에게는 넓은 백사장과 어우러진 바위 절벽, 그 사이를 잇는 출렁다리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요인이다.

인근의 다양한 관광자원도 매력적이다. 수주팔봉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의 팔봉서원은 충청북도 기념물 제 129호로써 수려한 건축물로 이목을 끈다.

과거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폐원돼 터만 남아있던 것을 1998년 목조사원식의 전통 양식으로 복원하여 현재 모습이 됐다.

초기 4현을 모신 서원이자 후생교육을 담당하던 교육의 장이기 때문에 자녀와 함께 역사여행지로 방문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15분 거리에 있는 왕의온천 수안보 온천 역시 함께 보면 좋을 관광지로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명소다.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답답한 일상도 계속되고 있다.

주말과 휴가철 복잡하고 사람 많은 곳을 피하고 싶다면 고요하고 아늑한 수주팔봉이 제격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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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