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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발전위해 지역산업 기반 구축 절실

시민 30%가 발전 제약 요인으로 '기반 취약' 지적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해결과제로는 기업유치가 최선

  • 웹출고시간2020.06.17 17:58:26
  • 최종수정2020.06.17 18:11:49
[충북일보] 제천시 발전의 가장 큰 제약 요인이 '지역산업 기반 취약'으로 나타났다.

충북연구원이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제천시민 10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제천시 환경변화와 발전여건 분석'에 따르면 발전 제약 요인 중 '지역산업 기반 취약'이 29.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교육 기반 취약(12.3%)'과 '보건 의료시설 취약(12.3%)'과 '인구 노령화'와 '문화시설 부족', '타도시로의 접근성 부족', '주거환경 취약'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시민들은 제천시의 정주 여건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주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만족'과 '만족'에 응답한 시민은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7%였으며 그중 '자연 환경'이 28.7%, '주거환경' 23.7%, '예전부터 계속 살아서'가 16.9%로 나타났다.

여기에 제천시의 미래에 대해 시민들은 '삶의 여건이 좋아질 것'이라는데 55.3%가 동의했으며 '변화 없음(35.9%)'과 '나빠질 것 또는 매우 나빠질 것(8.8%)'에도 절반 가까이 응답했다.

이와 함께 주민이 원하는 제천시의 미래상에 대해서는 한방건강도시(27.5%)와 희망경제도시(27.0%), 관광도시(20.2%), 휴가여가도시(9.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결과제로는 기업유치를 가장 우선으로 꼽았으며 교육·문화 환경 개선과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 등이 뒤를 이었다.

충북연구원은 2040제천시 중장기 발전계획안 용역 수행 과정에서 여론조사를 벌였으며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발전 잠재력을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강점 요소로는 △글로벌 한방바이오·천연물산업 기반 구축 △풍부한 자연문화자원 보유 △교통 요충지 △올곧고 강직한 시민정신 보유 등을 들었다.

반면 약점 요소로는 △산업기반 취약 △지리적 조건 불리·개발규제 △도심과 농촌간 불균형 △체류형관광 유인기반 취약 등을 제시했다.

2040 제천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해 시 관계자는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사업들이 용역으로만 끝나지 않고 시의 미래 전략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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