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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 반갑다" 냉방기기 수요 껑충

2018년 버금가는 폭염 예보
지난 5월 말부터 수요 급증
'여름 특수' 매출 30~40% 차지
"대형 전자제품매장 재난지원금 사용불가 아쉬움"

  • 웹출고시간2020.06.10 20:31:10
  • 최종수정2020.06.10 20:31:10

올 여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냉방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9일 청주시 한 가전제품 판매점에서 소비자들이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살펴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6월 들어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냉방기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기상청은 충북의 6~8월 기온이 평년(23.2도)보다 0.5~1.5도, 지난해(23.9도)보다 0.5~1.0도 가량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 여름은 '2018년 폭염'을 연상케 하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도내 가전제품 판매점은 벌써부터 냉방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청주 지역 가전제품 판매점 관계자들에 따르면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5월 말부터 에어컨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의 한 매장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2018년 폭염'을 겪었던 터라 미리 준비하려는 사람이 많아 3~4월부터 수요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해는 평년과 유사한 시기에 성수기로 접어든 듯 하다"며 "5월 말 접어들면서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어컨과 관련된 상품군도 수요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요즘에는 일반 선풍기보다는 서큘레이터를 많이 찾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가전제품 매장의 여름 시즌 매출에서 냉방기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30~40%다. '여름 특수' 기간을 제외하면 10% 안팎에 머문다.

이 관계자는 "이미 매장의 지난 주말 매출에서 냉방기기의 매출이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장 관계자들은 여름 특수를 맞아 기대감을 내비치면서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불가능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다른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을 매장에서 사용가능한지 묻는 문의전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사용이 불가능해 고객들도 저희도 아쉬운 부분은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됐지만 이는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의 경우 사용이 불가능해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례로 삼성디지털프라자, LG전자베스트샵, 하이마트, 전자랜드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불가능하다.

다만 임대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최근 정부는 3차 추경안을 발표하면서 소비 활성화를 위해 현재 시행중인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환급 사업의 대상품목을 추가하고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시 1인 한도 30만 원에서 구매비용의 10%를 환급해주는 제도다. 관련 품목은 에어컨, tv, 냉장고를 비롯한 기존 10개 품목에 '의류건조기'가 추가됐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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