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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충북형일자리사업, 인력난 해소 도움

코로나19 여파로 농가·중소기업 인력난 심화
생산적 일자리사업, 인력난 해소·경제 활성화 기여
지난 4월~5월 15일 참여인원 지난해보다 24.4% 증가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국가사업 확대 반영 추진

  • 웹출고시간2020.06.03 20:48:46
  • 최종수정2020.06.03 20:48:46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생산적 일자리사업'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농가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생산적 일자리사업은 퇴직자, 주부, 학생 등 유휴인력에게 일정액의 실비를 주고 생산현장의 일손을 돕게 하는 사업이다.

도는 생산현장 일자리 기피 현상과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인해 농가·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커지고 생산성이 저하되자 지난 2016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했다.

그동안 생산적 일자리사업은 신속한 일손지원과 유휴인력 활용을 통해 인력난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왔다.

최근 4년(2016~2019년)간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한 연인원은 2016년 3만3천975명, 2017년 9만7천295명, 2018년 11만2천492명, 2019년 14만9천518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관련 예산도 2016년 9억5천만 원, 2017년 21억1천600만 원, 2018년 28억4천만 원, 2019년 35억9천100만 원 등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는 17만 명이 일손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43억8천만 원이 편성됐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입국 제한으로 일손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올해 1~3월 일손봉사 참여인원은 9천3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천480명 대비 19%(2천176명) 감소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소극적인 참여가 이어져서다.

하지만 농번기를 맞아 농가를 중심으로 일손 부족이 심화되자 참여율은 높아졌다.

지난 4월부터 5월 15일까지 일손봉사 참여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2만7천326명보다 24.4%(6천666명) 증가한 3만3천992명을 기록했다.

각 지자체에서 일자리 대란에 신속대응하기 위해 사업을 적극 시행하고,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한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었기 때문이다.

생산적 일자리사업은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참여자들에게 1일 4시간에 2만 원의 실비를 지원하며 시간제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일손봉사 참여자 68명은 해당 기업의 정규직으로 채용되기도 했다.

하루 최대 4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참여율도 높은 편이다.

도는 본 사업이 인력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회복 성과가 높다고 보고 지난해부터 국가사업 확대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생산적 일자리사업을 내년도 국가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아울러 좀 더 탄력적인 운영을 위해 민간주도 사업이양을 염두에 두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생산적 일자리사업을 시범운영 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가 생산성 제고와 경제회복 도모를 위해 국가사업 반영과 전국 확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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