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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권 대중교통망 지각변동-②新교통체계 부상

'트램 Vs 지하철' 도심 관통 수단 동상이몽
충북도, 충청권 광역철도망 노선 협의
청주시내 교통수단으로 중전철 염두
청주시, 지상 트램 정부 공모사업 재도전
"양측 공론화 거쳐 계획 일원화해야" 지적

  • 웹출고시간2020.06.02 21:10:01
  • 최종수정2020.06.02 21:10:01

지난해 청주시 오송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한범덕 청주시장과 시민들이 무가선 저상트램 시승 체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권 도심을 관통할 새로운 교통수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에 따른 청주권 교통수단 도입방식을 놓고 큰 틀에서 충북도는 중전철인 지하철을, 청주시는 노면전차인 트램 도입을 구상 중이다.

2일 도와 시에 따르면 내년에 수립되는 4차 국가 철도망 기본계획 반영을 위해 충북도와 대전시, 세종시가 대전과 세종,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2단계 사업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다.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은 계룡에서 신탄진까지 오는 1단계와 신탄진에서 청주공항으로 오는 2~3단계로 나뉜다.

기존 호남선과 경부선, 충북선을 연결하는 형태인데 이와 별개로 대전 지하철 1호선을 대전 반석에서 세종청사로 연결하고, 조치원과 신탄진 사이 내판으로 선로를 신설해 충북선에 붙이는 방식으로 가닥이 잡혔다.

앞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가 의뢰한 충청권 광역철도망 연구용역 결과 제시된 광역철도망 노선은 20여개에 이른다.

연구용역은 대전과 세종을 잇는 지하철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이를 광역철도망으로 확대해 청주공항까지 연결한다는 내용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세부노선 결정권은 지자체간 협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도는 광역철도망 노선을 대전~세종청사~오송역~청주 가로수터널~상당공원~청주공항으로 하고, 시내로 들어오는 교통수단으로는 중전철을 염두에 두고 있다.

반면, 시는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에서 탈락한 트램 도입을 위해 재도전에 나섰다.

시는 청주가경터미널에서 시작해 상당공원을 분기역으로 청주대학교와 육거리시장으로 갈라지는 2개 노선에 트램 도입을 구상하고 있다.

지하철은 더이상 신설이 불가능한 상황인데다 버스 중심의 대중교통으로는 한계가 있어 트램을 중심으로 한 녹색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게 시의 복안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20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용역을 맡겼다. 연구원은 내년 2월까지 연구용역을 벌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처럼 도와 시가 청주권 신교통수단 도입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공론화를 통해 의견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같은 의견은 지난달 28일 열린 청주시 4개 지역구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정책간담회에서도 제기됐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이장섭(청주 서원) 당선자는 청주권 대중교통망에 대해 도와 시가 입장 조율을 통해 체계적으로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이 당선자는 "충북도가 대전~세종청사~오송역~청주~청주국제공항을 잇는 복선전철을 구상하고 있고, 청주시는 트램 도입 등 녹색교통체계 구축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양측이 입장을 조율해 계획을 일원화하고 내년부터 시행하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연계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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