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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단양 드디어 힘찬 기지개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속에 모처럼 활기

  • 웹출고시간2020.05.07 14:14:26
  • 최종수정2020.05.07 14:14:26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단양강 잔도와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찾아 봄을 만끽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관광1번지 단양군이 황금연휴를 맞아 모처럼 북적이는 인파 속에 많은 관광지들이 활기를 뗬다.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도시이자 충북 관광을 견인하는 맏형격인 단양군은 지난 연휴 기간 단양강을 가로 지르는 단양호 유람선의 뱃고동 소리가 유독 힘차게 울려 퍼진 한 주였다.

지난 6일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을 앞두고 황금연휴의 시작이었던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6일 간 단양군의 주요 10대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은 27만3천46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시 파악이 어려운 나머지 12개소의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포함되지 않는 점을 고려할 때 단양을 찾은 관광객은 확연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곳은 도담삼봉으로 1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단양강 위로 우뚝 솟은 세 개의 봉우리 앞에서 갖가지 포즈로 추억의 인증샷을 남겼다.

또 집안에서 잔뜩 웅크렸다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에게 단양강 잔도는 참아왔던 '보복성' 운동을 위한 관광 코스로 단연 인기를 끌며 1만6천971명이 다녀갔다.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단양강 잔도와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찾아 봄을 만끽하고 있다.

ⓒ 단양군
잔도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트레킹을 하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으며 신비로운 기암절벽으로 이름난 사인암과 구담봉에도 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았다.

단양 관광의 버킷리스트 1순위로 꼽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에도 2만3천389명이 몰리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군 직원들이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 안내를 위해 애쓰는 진풍경도 보였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단양강의 대표어종인 쏘가리와 붕어 낚시를 위해 채널A 도시어부 촬영팀이 단양을 찾아 촬영을 가졌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코로나19 안정화에 따라 6일부터 시행중인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에 발맞춰 단양군은 '코로나19로부터 단양 사수'와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마련'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리안관광지에는 네트로드와 트램펄린으로 구성된 '팡팡 그라운드' 놀이 시설이 전격 개장하며 각종 행사 취소로 아쉬운 어린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기도 했다.

'팡팡 그라운드'는 지난해 단양군이 1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양읍 천동리 다리안관광지 내에 조성한 체험형 생태그물놀이 시설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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