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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미분양주택 감소 '속도'… 관리지역 탈출 기대감

3년 5개월째 미분양관리지역 선정에도
지난 연말부터 미분양 아파트 수 '뚝'
2월말 현재 162가구 불과… 미분양율 1.2%
"분양시장 호조·가을에야 추가 분양… 조만간 관리지역 해제될듯"

  • 웹출고시간2020.04.01 18:00:27
  • 최종수정2020.04.01 18:00:26
[충북일보] 청주 시내 미분양 공동주택(아파트) 수가 급감하면서 '미분양관리지역 탈출'에 대한 기대가 싹트고 있다.

미분양관리지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미분양위기에 따른 주택공급량을 관리하기 위해 미분양주택수, 인허가실적, 청약경쟁률, 초기분양률 등을 종합 고려해 매달 선정하는 지역이다.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될 경우 주택(분양보증 발급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매매, 경·공매, 교환 등 일체 취득행위)하고자 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 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된다는 것은 분양시장 활성화를 통한 '부동산 경기 회복'이라는 의미 외에도 지역 내 인구 유입, 산업 활성화라는 부차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1일 HUG의 43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결과를 보면 청주시는 전국 35곳(수도권 5곳·지방 30곳)의 관리지역 중 한 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청주시는 지난 2016년 10월 17일 '1차' 미분양관리지역(총 24곳, 수도권 8곳·지방 16곳)에 포함된 이후 3년 5개월째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HUG는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기준을 4개로 구분했다. 이 중 한 개라도 해당되는 지역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

각 선정기준은 ①미분양 증가: 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세대수가 50% 이상 증가한 달이 있는 지역 ②미분양해소 저조: 당월 미분양세대수가 1년간 월평균 미분양세대수의 2배 이상인 지역 ③미분양 우려: 다음 각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시·도 중에서 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세대수가 30% 이상 증가한 달이 있거나, 당월 미분양세대수가 1년간 월평균 미분양세대수의 1.5배 이상인 지역- 가. 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인허가실적이 50% 이상 증가한 달이 있는 지역, 나. 당월 인허가실적이 1년간 월평균 인허가실적의 2배 이상인 지역, 다. 당월 청약경쟁률이 최근 3개월간 평균 청약경쟁률보다 10% 이상 증가하고 당월 초기분양률이 최근 3개월간 평균 초기분양률 보다 10% 이상 감소한 지역 ④모니터링 필요: 1호부터 3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된 후 3개월 미경과 지역이다.

청주시는 앞서 미분양 증가 등의 사유로 선정됐고, 43차 '④모니터링 필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오는 7월 31일까지 관리를 받게 됐다.

2016년 당시 청주 시내 월별 미분양 아파트 가구 수는 △9월 1천619가구 △10월 1천419가구 △11월 1천306가구 △12월 1천259가구 등 매달 1천 가구를 훌쩍 넘었다.

특히 지난 2017년 4월은 2천751가구로 전달 1천633가구보다 1천118가구(68.4%) 급증했다. 그해 6월은 3천501가구로 늘었다.

청주 시내 미분양 아파트 수는 2018년 연말까지 매달 2천 가구 이상을 기록했다.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지난 2019년 연말부터다.

2019년 1월은 2천12가구로 2천 가구가 넘었지만, 달이 지날수록 증감을 거듭하며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분위기 급반전'은 2019년 12월 발생했다. 전달 1천292가구에서 503가구로 789가구(61.0%)가 줄었다.

올해들어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졌다.

지난 1월은 225가구로 전달보다 278가구(55.2%) 줄었고, 2월은 162가구로 전달보다 63가구(28%) 줄었다. 2월 기준 총 공급 세대수는 1만3천126가구로 미분양율은 1.2%다.

청주의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청주 시내 미분양 주택은 올해들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분양된 가경 아이파트4단지, 지난 3월 분양된 탑동 힐데스하임도 좋은 성적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3분기께 가경 아이파크 5단지를 제외하면 청주 시내에 예정된 분양일정은 없다"며 "이런 상태라면 청주는 곧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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