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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부동산 경매 '여전히 하위권' 속 소폭 상승세

코로나19에도 전국 경매시장 '열기'
전국 평균 낙찰률 전달비 2.7%p 상승
충북, 낙찰률·낙찰가율·평균응찰자수 증가
주거시설은 '고전'… 전국 최저 낙찰률

  • 웹출고시간2020.03.10 18:07:49
  • 최종수정2020.03.10 18:07:49
ⓒ 지지옥션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전국 부동산 경매시장은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충북 지역의 2월 부동산 경매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여전히 전국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지만, 전달 대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2020년 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1만1천727건으로 이 중 4천252건이 낙찰됐다.

당초 2월 경매 전체건수는 1만4천560건이다. 이 중 12.3%에 달하는 1천785건이 변경 처리됐다.

법원행정처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 법원에 휴정 권고를 내린 2월 마지막 주에 변경건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주차별 변경건수 비율은 △2월 1주차 6.5% △2주차 6.9% △3주차 7.8% △4주차 34.8%다.

코로나19 여파로 경매 진행건수는 감소했지만 관심은 오히려 더 뜨거워졌다.

2월 전국 경매 낙찰률은 36.3%로 전달 33.6%보다 2.7%p 상승했다. 평균응찰자 수는 4.5명으로 전달 4.2명보다 0.3명 증가했다. 다만 낙찰가율은 70.9%로 전달 72.1%보다 1.2%p 낮아졌다.

충북의 부동산 경매시장은 낙찰률·낙찰가율·평균응찰자수 모두 전달보다 증가했다.

충북 지역 경매 진행건수는 838건으로 이 중 242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28.9%로 전달 27.5%보다 1.4%p 상승했다.

충북 낙찰률은 전국 17개 시·도 중 14번째로 낮다. 앞서 1월은 전국에서 15번째로 낮았다.

전국서 전달 대비 낙찰률이 상승한 지역은 11곳, 하락한 지역은 6곳이다. 충북은 전국서 9번째로 큰 상승폭을 보였다.

충북은 낙찰가율도 상승했다.

2월 충북 낙찰가율은 62.9%로 전달 56.5%보다 6.4%p 상승했다.

낙찰가율 순위는 전국 최하위윈 17위에서 14위로 3계단 올라섰다. 전달대비 낙착가율 상승폭은 △서울(16.7%p) △인천(12.9%p)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충북의 평균응찰자 수는 3.1명으로 전달 2.9명보다 0.2명 증가했다.

용도별(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토지)로 살펴보면 충북은 주거시설 경매에서 고전하는 모양새다.

전국적인 낙찰률 상승세(4.4%p, 42.0%)에도 충북은 1.5%p 상승한 29%에 그쳤다. 전국서 가장 낮은 낙찰률이다.

전달 79.0%로 80%에 근접했던 낙찰가율은 3.4%p 하락한 75.6%로 집계됐다.

업무·상업시설은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2월 충북의 업무·상업시설 낙찰률은 25.0%로 전국 평균 24.2%보다 0.8%p 높다.

낙찰가율은 51.3%로 전달 36.1%보다 15.2%p 상승했다. 전국 평균(61.0%)보다는 낮지만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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