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열전에 돌입

충북 종합 9위 목표…코로나19 여파로 개·폐회식 취소

  • 웹출고시간2020.02.17 18:15:38
  • 최종수정2020.02.17 18:15:38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동계 스포츠 제전'인 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를 비롯해 서울·경기·경북 등 4개 시·도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우려해 개·폐회식은 열지 않기로 했다.

빙상(스피트스케이팅·쇼트트랙·피겨), 아이스하키, 스키(알파인·크로스컨트리·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정식 종목과 시범종목인 봅슬레이·스켈레톤(스타트), 산악(아이스클라이밍) 등 총 7개 종목에 17개 시·도에서 선수 2천645명, 임원 1천205명 등 총 3천8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충북선수단은 6개(정식 5개·시범 1개) 종목에 137명(선수 101명·임원 36명)이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금 2개, 은 5개, 동 6개로 9위를 차지했던 충북은 이번 대회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 등 16개 메달(220점) 종합순위 9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스키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김종환(청주고)이 스키 알파인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대학부에서 이동근이 은메달을 스노보드에서 김상재(미덕중)·서경(진천상고)가 동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또 피겨에서 전병규(성균관대)의 금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등에서도 메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은 앞서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에서 청주 봉명고가 여고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 격려와 응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에 참가하는 전 선수와 임원들에게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지원해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 김태훈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