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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휴양관광지 조성사업 윤곽

말티재 주변 새 관광명소로 탈바꿈
짚라인 4월 가동·모노레일 10월 이전 완공

  • 웹출고시간2020.02.04 13:27:23
  • 최종수정2020.02.04 13:27:23

속리산 말티재 정상에 조성된 속리산 관문.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군이 연간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기대하며 속리산 말티재를 중심으로 오랜 기간 추진해온 속리산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보은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2014년 430여㏊에 이르는 대규모 부지확보를 시작으로 본격화된 속리산 휴양관광지 세부사업들이 속속 완공되고 있다.

2017년 말티재 주변에 이미 조성된 속리산 관문, 숲체험 휴양마을, 야외물놀이장, 전천후훈련장, 꼬부랑길에 이어 지난해 말 완공된 8개 구간 1천683m 규모의 짚라인이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866m의 모노레일이 올해 10월 열리는 대축축제 개막 이전에 완공된다.

군은 지난 연말 말티재 정상에 전망대도 추가 조성했다. 높이 20m에 이르는 전망대는 말티재 12구비를 한눈에 내려 볼 수 있는 곳으로 황금빛 낙조가 아름다워 전국의 사진작가와 동호회원들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 같이 말티재 일대에 새롭게 조성된 관광 인프라는 지난 한해에만 3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불러 모았다.

군은 이와 함께 50년대 시간여행마을, 다문화체험 마을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2022년까지 보은 미래 먹거리 창출의 기반이 될 속리산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속리산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은 보은군이 개발제한 구역으로 묶인 속리산 국립공원을 피해 2014년 개발이 가능한 속리산 말티재 인근에 부지를 확보하면서 본격화됐다.

군은 당시 말티재 남북 국유림 95㏊와 도유림 83㏊를 군유림과 교환하고 사유림 253㏊를 공시지가로 매입해 총 431㏊(130만평)의 개발가능 부지를 마련했다.

군은 2017년 장안면 장재리·속리산면 갈목리 말티재 정상의 훼손된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속리산 관문을 완공했다.

1층 79m의 터널, 2층 59m의 아치형 공간으로 2층 교육장, 전시관, 휴게공간으로 구성된 속리산 관문은 자연생태계 보호와 속리산을 상징하는 시설물로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2018년 하반기에 오픈한 카페 등 휴게공간의 경우 방문객이 개점 당시 4천여 명에 머물렀지만 지난해에는 3만2천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말티재 정상부근에 2018년 개장한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오염된 환경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4만5천여 명의 이용객이 숲체험 휴양마을을 다녀가 5억2천여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말티재 꼬부랑길도 완만한 경사와 빼어난 경관으로 일반인들이 산책코스로 즐겨 찾고 있으며, 각종 스포츠 전지훈련 선수와 마로토너들에게 기초체력 훈련장으로 큰 인기다.

이곳에서는 매년 알몸마라톤 대회, 단풍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체육행사가 열린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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