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의 숨겨진 비경 제2단양팔경

단양팔경과 견줄 만큼 아름다운 풍광 자랑

  • 웹출고시간2020.01.30 13:16:05
  • 최종수정2020.01.30 13:16:05

영춘 북벽

단양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숨겨진 비경, 제2단양팔경.

ⓒ 단양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난 단양에 숨겨진 명소로 알려진 제2단양팔경이 관광객의 호기심을 모으고 있다.

여행이 삶의 트렌드로 크게 자리 잡으면서 숨겨진 맛과 멋을 찾는 것이 여행객들에겐 큰 즐거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단양에도 이미 유명한 만천하스카워크, 단양팔경, 단양구경시장 등 관광 명소가 즐비하지만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숨겨진 비경, 제2단양팔경도 있다.

제2단양팔경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진 단양팔경과 견줄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지만 아직까지는 덜 알려져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는 이맘때 찾아보는 것도 숨겨진 무언가를 찾았을 때의 만족감으로 다가온다.

먼저 1경으로 꼽히는 북벽은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흐르는 단양강에 깎아지른 듯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석벽을 가리킨다.

예전에는 시인묵객들이 뱃놀이를 하며 풍경에 취한 곳으로 봄에는 철쭉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들어 더욱 아름다운 풍광을 빚어낸다.

칠성암

ⓒ 단양군
또 2경인 금수산은 1천16m 높이에 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해 미녀봉이라고도 불린다.

감이 익어가는 10월이면 붉게 물든 단풍과 함께하는 등산객들로 금수산감골단풍축제를 즐기는 축제객들로 성황을 이룬다.

겨울 산행을 생각한다면 상학주차장, 남근석공원을 따라 도착한 산 정상에서는 소백산과 월악산, 아름다운 단양강의 눈부신 경치를 관람할 수도 있다.

대강면 황정산로에 자리 잡고 있는 3경 칠성암은 7m 높이의 대석 위에 깎아 세운 듯한 7개의 암석이 15m 높이로 치솟아 있다.

바위의 형상이 부처의 손바닥을 연상케 해 예전엔 이 바위에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죽령폭포

ⓒ 단양군
어상천면 삼태산에 있는 4경 일광굴은 입구에서 50∼60m 들어가면 종유석이 흘러 만들어진 동굴 안에는 높이 6m의 석판에 바둑판이 그려져 있는데 옛날에 신선들이 바둑을 두며 놀던 곳이라는 재미난 설화도 전해진다.

또 5경 죽령폭포는 소백산에서 발원한 물이 죽령계곡을 흐르다가 9척(약 2.7m) 높이에서 떨어지며 심산유곡의 청정한 숲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온달산성

ⓒ 단양군
여기에 6경 온달산성은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 온달의 무용담이 전해오는 산성으로 사계절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온달관광지와 함께 영춘면 소재지에 위치했다.

이와 함께 7경 구봉팔문은 소백산의 지맥을 따라 솟아 오른 9개의 봉우리와 사이사이 8개의 골짜기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경관이 일품이다.

끝으로 8경 다리안산은 소백산 비로봉부터 흘러내린 계곡물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마치 아름다운 동양화 한 폭을 떠올리게 한다.

군 관계자는 "숨겨진 명소를 찾아간다는 신비함에 있어 제2단양팔경은 호기심을 만족시켜 줄 관광 명소다"며 "이번 주말 여행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 다양한 매력이 있는 제2단양팔경을 추천해본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