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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물 방치된 충주 수안보 스키장, 종합레저시설 조성 재추진

시 "사업계획 보완해 100억 지원 문체부 공모사업 응모"

  • 웹출고시간2020.01.27 15:48:11
  • 최종수정2020.01.27 15:48:11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경영난으로 2015∼2016년 시즌에 문을 닫은 충북 충주 수안보 스키장 부지에 종합 레저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이 재추진된다.

충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 공모사업 관련, 충북도에 수안보 폐 스키장 관광 자원화 사업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수안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 투자협약 공모사업에 유사한 내용으로 응모했지만 선정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스키장의 변신과 가족애 재발견'을 주제로 기존 종합 레저시설 조성 계획을 가다듬어 응모할 예정이다.

시는 반려동물·반려식물 관련 비즈니스 시설, 교육·숙박시설, 온천 워터파크, 스키장 경사면을 활용한 꽃 공원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100억 원 등 200억 원을 들여 5년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스키장 부지(54만7천225㎡)의 72.3%를 소유하고 있는 산림청 등과 어느 정도 사업 추진 협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폐업 이후 흉물로 방치된 스키장 부지에 종합레저시설이 조성되면 침체된 수안보 온천 관광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안보면 온천리에 있는 스키장은 한때 중부지역 유일 스키장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나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과 이용객 감소 등으로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1989년 충청권 유일의 스키장으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지만, 개장 6년 만에 경영권 이전과 이름이 바뀌는 것을 시작으로 상호변경 등이 반복됐다.

1989년 '오로라벨리스키장'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한 이곳은 1995년 '사조마을리조트수안보스키장', 2014년 '수안보이글밸리스키리조트'로 명칭을 각각 변경하는 등 부침을 겪어왔다.

또 2016년에는 10억 원 이상의 적자를 본데다 개장 준비에 5억~7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면서 차기 시즌 운영을 포기하기도 했다.

결국 2017년 스키장을 경매 받은 소유주가 더는 스키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하면서 수안보 스키장은 3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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