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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탄금호…3월 말 국내 첫 친환경 유람선 뜬다

코리아크루즈, 74인승 하루 6회 운항 예정

  • 웹출고시간2020.01.27 14:24:18
  • 최종수정2020.01.27 14:24:18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 탄금호(남한강)에 3월 말부터 국내 첫 친환경 유람선이 운항된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탄금호 유람선 운항 사업자인 코리아크루즈는 선박 건조가 마무리됨에 따라 탄금호에 친환경 유람선을 띄울 계획이다.

이 업체는 건조비 20억 원의 74인승 유람선을 세계무술공원∼조경경기장 구간에서 야간을 포함, 하루 6회 운항할 예정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 선박은 유럽 선급 승인 기준에 따른 국내 첫 친환경 유람선으로 목포에서 만들었다.

시는 이미 9억 원을 들여 조정경기체험장 보트하우스 등 2개 구역에 수상계류시설을 설치했다.

수상계류시설에 전기·충전 장치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코리아크루즈는 내달 중 선박을 옮겨와 유도선 사업승인 허가와 관광유람선업 허가를 받은 뒤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한강 충주댐 상류에서 충주호유람선이 충주와 제천·단양 구간을 운항해 왔지만, 충주댐 하류 탄금호 내 유람선 운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리아크루즈는 2016년 4월 탄금호 운항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사업 실시협약 등 절차를 밟아왔다.

당시 충주시는 계류장을 비롯한 기반 시설 설치와 행정적 지원을, 코리아크루즈는 유람선 건조와 운영을 맡기로 했었다.

이에 따라 2017년 3월 유람선 운항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선박 건조 등의 문제로 차일피일 미뤄지다 이번에 최종 운항이 결정됐다.

한편, 탄금호 일대에는 국보 제6호 탑평리 칠층석탑(일명 중앙탑), 탄금대를 비롯한 중원문화유적과 세계무술공원, 국제조정경기장 등 충주의 대표적 관광지가 몰려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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