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겨울왕국 제천의 브레이크 없는 흥행질주

주말 이틀 간 20만 구름인파 몰려
입소문 타고 늘어나는 외지 인파로 '북새통'

  • 웹출고시간2020.01.20 13:20:16
  • 최종수정2020.01.20 13:20:16

겨울왕국 제천 얼음페스티벌을 찾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눈썰매를 즐기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인구 14만의 소도시 제천이 추운 겨울 황량한 도심을 바꿔보고자 만든 겨울축제가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단 이틀 간 의림지와 시내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에 약 20만 명의 사람들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하며 북새통을 이뤘다.
ⓒ 제천시
여기에 얼음페스티벌은 지난 11일 개막 후 9일 만에 관람인원 3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이어갔다.

평소 한적했던 제천 도심에는 얼음축제를 보러 온 외지의 차량들이 연일 몰려들어 병목현상이 일어나고 음식점들을 비롯한 지역 상권은 몰려드는 손님들로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시는 이번 얼음축제 방문인원의 약 70% 이상이 외지 방문객인 것으로 파악하며 전국적인 축제로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안의 미니 공연들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확 끌었다.

아울러 결빙상태가 안전 기준에 도달하며 처음 개장한 공어낚시 체험장에도 얼음낚시를 체험하려는 사람들도 몰렸으며 아이스 카빙과 공어맨손잡기 등의 체험과 눈썰매 타기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단연 인기였다.
ⓒ 제천시
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도 입소문과 방송 등을 통해 방문한 외지 관람객들이 대거 몰려 낮과 밤 구분 없이 축제장이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붐볐다"며 "행사 진행 외에도 유연한 주차관리와 교통 대책 마련으로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에 차례를 지낸 관람객들이 겨울 낭만을 즐기러 대거 축제장으로 발걸음을 옮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 관리 등 안전과 더불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대거 보강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내 대표 명품겨울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흥행잔치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