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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지친 마음 달래는 영동의 명품 힐링 여행지 눈길

영동에서 쉼표 찍으며, 스트레스 '뚝', 에너지 '완충'

  • 웹출고시간2020.01.20 10:16:24
  • 최종수정2020.01.20 10:16:24

금강둘레길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한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코 앞으로 다가오며 전국민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예년보단 포근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요즘, 영동에는 명절 귀향·귀성길에 들릴 만한 여행지들이 산재해 있다.

굳이 시간을 내거나 큰 돈 들이지 않아도, 잠시 나들이 하듯 쉬어 갈 만한 명품 관광지들이다.

영동읍 매천리 소재 영동의 명품 와인을 소재로 길이 420m로 규모로 조성된 와인터널은 겨울에도 쾌적한 실내 관람 여건을 자랑한다.

영동와인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으며, 전시, 시음, 체험, 판매 등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등 와인과 미디어 예술이 조화됐다.

명절 당일인 25일만 휴무이고, 전후 연휴기간에는 정상 운영된다.

세계과일조경원

영동읍 과일나라테마공원 내에 조성된 '세계과일조경원'은 아열대 및 열대 식물 57종 230주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돼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겨울이지만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 속에서 바나나, 파인애플, 파파야 등 친숙한 열대과일·식물을 만날 수 있으며, 연휴에도 자유롭게 둘러 볼 수 있다.

박연폭포라고도 불리는 심천 옥계폭포는 영하권을 맴도는 겨울이 되면, 30m의 높이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얼어 얼음기둥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제 각각의 산세와 풍광을 뽐내는 곳이지만 이 곳의 겨울 정취를 느껴본 이들에게는 한겨울이 오히려 더 반갑게 느껴진다.

양산면에는 강선대, 여의정 등 양산팔경 비경을 품은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이 있어, 금강의 물길을 따라 걸으며 빼어난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수령 100년 이상의 소나무 1천여 그루가 우거지고, 비단처럼 흐르는 금강과 어우러진 송호관광지는 감성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황간면에는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과 그 주위 둘레길이 유혹한다.

깎아 세운듯이 절벽에 우뚝 솟은 월류봉(400.7m)의 정취는 한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며, 뛰어난 풍광과 잘 조성된 산책코스로 많은 이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인근 매곡면 국지도 906호선에 위치한 괘방령에는 '장원급제길'이 있다.

조선시대 영남 유생들의 과거 응시 길목으로, 2005년 군이 '장원급제길'이라 이름 짓고 돌탑을 세운 후부터 큰일의 성공을 희망하는 이들이 즐겨 찾고 있다.

성공과 합격의 기운이 담긴 숨겨진 명소로, 잠시 들러 새해 소망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

이들은 겨울에도 특별한 정취와 매력이 가득한 영동만의 관광명소들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에는 장시간 차량운행에 지친 귀성객들에게 힐링과 여유를 줄 수 있는 작은 여행지들이 많다"라며 "연초 바쁘고 어수선했던 마음은 잠시 내려놓고,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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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