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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베리아 겨울축제, 포근한 날씨에 '울상'

일부 프로그램 변경 등 전체 행사에는 차질 없을 듯
얼음 및 눈 녹으며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만전

  • 웹출고시간2020.01.05 18:30:40
  • 최종수정2020.01.05 18:30:40

지난해 열린 제천 얼음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꽁꽁 얼은 의림지에서 공어 낚시와 얼음썰매를 즐기고 있다. 올해는 포근한 날씨로 이 같은 경험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포근한 겨울날씨로 인해 전국에서 열리는 겨울축제가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제천시 겨울왕국 시즌 2의 행사 중 하나인 얼음축제도 프로그램 변경 등이 예상되고 있다.

'제베리아'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의림지 얼음축제도 당초 계획대로 모든 프로그램이 이뤄지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해 열린 제천 얼음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꽁꽁 얼은 의림지에서 공어 낚시와 얼음썰매를 즐기고 있다. 올해는 포근한 날씨로 이 같은 경험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이형수기자
시는 지난 3일부터 얼음 게이트, 얼음 터널, 얼음성 등 전시시설 제작에 착수했으며 눈 미로, 눈썰매장, 눈 동산 등 스노우 플레이존도 설치하고 있다.

또 얼음 자전거 타기, 공어 낚시 등 체험행사를 준비 중이나 행사 장소인 용추폭포 인근 보조 호수가 제대로 얼지 않아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또 포근한 날씨로 인한 눈과 얼음이 녹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일부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기상예보대로라면 행사 개막일까지 큰 추위가 없어 이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의 변경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천 얼음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꽁꽁 얼은 의림지에서 공어 낚시와 얼음썰매를 즐기고 있다. 올해는 포근한 날씨로 이 같은 경험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이형수기자
시는 얼음이 20㎝ 이상 두께로 얼지 않으면 공어 낚시 행사를 인근 부지에서 공어 맨손 잡기 행사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행사가 눈과 얼음으로 이뤄지는 행사인 만큼 강추위가 오지 않아도 행사를 즐기는데 지장이 없도록 다양한 방안을 세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운 날씨가 축제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포근한 날씨로 인한 대체 프로그램 적용은 전체의 5% 정도"라고 우려를 불식했다.

이어 "적정 수준의 기온이면 대부분의 프로그램 운영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본다"며 "날씨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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