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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1.05 18:31:08
  • 최종수정2020.01.05 18:31:08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부의 5차 국토종합계획에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계획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일단 추진 근거와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최근 확정 고시한 제5차 국토통합계획(2020~2040년)에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계획을 반영했다. 정부계획에 이 사업이 포함된 건 처음이다. 정부도 그만큼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필요성을 인정하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국토부는 올해 말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년)을 발표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 계획에 반드시 활주로 연장 사업을 넣으려 하고 있다. 전국 공항별로 추진되는 구체적인 사업이 여기에 담기기 때문이다. 일단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추진 여건은 무르익고 있다. 그런 점에서 종합계획에도 반영 가능성은 아주 크다. 게다가 청주공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운항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다음 달 운항증명(AOC)이 발급되면 3월 첫 비행기를 띄울 예정이다. 시간이 지나면 이용객 증가와 함께 다양한 노선 개설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청주공항은 중부권 '거점공항'이다. 활주로 성능 개선은 공항 활성화를 위해 필수 선결조건이다. 활주로 성능개선은 운영등급 상향(CAT-Ⅰ→CAT-Ⅱ)과 활주로 연장(2천744→3천200m)으로 압축된다. 청주공항은 현재 활주로 운영등급이 CAT-Ⅰ이다. 시정 550m 미만에서 착륙이 불가능하다. 800m 미만에서는 이륙이 불가하다. 안개가 조금만 끼어도 항공기 운행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얘기다. 운영등급이 CAT-Ⅱ로 상향되면 착륙시정제한이 300~350m로 개선된다. 가시거리 400m의 시정이 정이 확보되면 착륙할 수 있다. 이륙시정도 175m부터 가능해진다. 운영등급을 향상시키려면 진입등화 길이 연장 등 항공등화시설 개선이 필요하다. 운영등급 상향에는 약 300억 원, 활주로 연장에는 약 933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활주로 연장은 장거리 노선 운항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1~5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포함되지 못했다. 다행히 이번 '5차 국토통합계획'에 반영돼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계획 수립과정에서 공항권역별 지자체 설명회, 대국민 의견수렴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 국민참여단 구성·운영 등 국민의 참여·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전보다 지자체 의지와 지역 여론 반영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다시 말해 정부주도의 단순한 공항개발 패러다임을 지역참여형 복합 개발로 전환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더 중요한 일이 남았다. 올해 말 발표 예정인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년)에 이 사업을 반영해야 한다. 그래야 청주공항의 중부권 거점공항 숙원을 이룰 수 있다.

청주공항 활성화 가능성은 아주 크다. 우선 오는 2022년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이 연결된다. 청주공항역도 이전된다. 향후 2~3년 이내에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김포공항의 수요는 이미 포화상태다. 청주공항이 넘치는 수요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만족스럽지 않은 활주로가 걸림돌이었다.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했다. 중부권 거점공항 목표달성에 약점으로 작용한 게 사실이다. 충북도는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한다. 국토종합계획에 청주공항 활주로 확대가 명시돼 있다. 그런 만큼 이제 항공관련 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 그동안 노력이 헛되지 않게 된다. 결정력을 키우기 위해 충북 국회의원들도 힘을 보태야 한다. 활주로 연장은 청주공항 활성화의 돌파구다. 궁극적으로 중부권 거점공항의 주춧돌이다.

청주공항은 중부권 관문공항으로 발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장거리 노선 운항은 필수다. 활주로 연장이 필수조건인 까닭은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청주공항은 충북의 자생력 강화 뿐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의 토대로 작용할 수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백두산 관문공항'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뤄진 게 하나도 없다. 충북도민들이 충북도에 자꾸 특단의 전략을 요구하는 이유는 여기 있다. 마침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한 에어로K가 운항 준비를 마쳤다. 또 다시 지긋지긋한 덫에 걸려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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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김수언 ㈜알에치포커스 대표이사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청주 에어로폴리스는 지난 2016년 8월 아시아나항공의 '청주MRO포기' 이후 애물단지 수준으로 전락해버렸다. 이렇다할 활용방안은 나오지 않았고, 각 지구 개발 방식을 놓고 지역 주민과의 마찰은 이어졌다. 3년 이상 공전한 청주 에어로폴리스 사업이 최근 지자체와 관련 기업체의 업무협약을 통해 회생의 기회를 얻었다. 청주국제공항과 에어폴리스 1지구 바로 옆에 자리를 잡은 ㈜알에이치포커스도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알에이치포커스는 에어로폴리스 1지구에 오는 2023년까지 430억 원을 투입해 시설 확장과 인력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알에이치포커스 김수언 대표를 만나 알에이치포커스의 기술력과 에어로폴리스 발전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알에이치포커스의 사업 추진 현황은. "알에이치포커스는 LG상사로 부터 항공사업 부문을 인수해 창립한 회사다. 2016년 4월 전문인력 및 시설, 사업경험을 승계해 사업을 개시하게 됐다. 러시아로부터 승인된 국내 유일의 러시아 헬기 정비 부품 공식서비스 업체로서 빠르게 발전을 거듭해나고 있다. 2018년에는 기술연구소 및 보세창고를 설립했으며 프런티어 벤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청주공항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