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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겨울 방학에 가볼만한 관광 명소 즐비

역사문화 유적부터 다양한 체험 놀이시설 갖춰

  • 웹출고시간2020.01.02 13:14:45
  • 최종수정2020.01.02 13:14:45

단양 사계절 썰매장을 찾아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이용객들 및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을 찾은 관광객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겨울 방학의 시작과 함께 2020년 신년 여행지로 역사문화 유적과 체험시설이 즐비한 녹색쉼표 단양군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해가 새롭게 시작되는 이맘때쯤이면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기분 전환을 위한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질 때다.

특히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라면 단양군을 찾아 다채로운 관광 명소를 탐방하는 것도 좋은 여행 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양은 국내 유일한 고구려 문화축제인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러브스토리부터 온달산성에서의 치열한 전투까지 단양 영춘면에 소재한 온달관광지에서는 웅장한 고구려 문화유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온달관광지는 1만8천㎡의 부지에 궁궐, 후궁, 주택 등 50여 채의 건물과 저잣거리를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했으며 고구려 전통 복식도 체험할 수 있어 눈 내리는 겨울엔 마치 시간여행자가 된 듯 착각에 빠지게도 한다.라인근에는 4억5천만년의 신비를 간직한 길이 800m의 온달동굴이 있어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며 잠시 겨울바람을 피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적성면 남한강변에 자리한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중기 구석기시대부터 마한시대까지 문화층에서 발굴된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수양개 유적은 우리나라 후기 구석기의 석기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유적으로 구석기 시대의 이해를 위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길 꼭 추천하는 곳이다.

함께 위치한 수양개빛터널은 고품격 음향과 시뮬레이션 영상, 4D 어트랙션 등이 합쳐진 멀티미디어 쇼가 펼쳐지며 중앙선의 폐 철도를 활용해 재탄생한 신개념 체험형 관광지로 또는 야경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길이 78m, 6개의 레인의 슬로프를 갖춘 단양사계절썰매장도 대표적인 겨울레포츠답게 아찔한 경사면을 타고 미끄러지듯 매서운 바람을 가르며 내려오는 방문객들의 즐거운 표정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이외에도 '2019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와 단양강잔도 등이 아찔한 체험형 시설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도담삼봉, 사인암 등 단양팔경도 꾸준히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는 곳이다.

군 관계자는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경자(庚子)년 새해 설계를 위한 가족여행지로단양이 제격"이라며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단양을 방문해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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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