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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 가을여행지 단양 고수동굴

"여름엔 시원 겨울엔 따뜻, 관광과 자연학습을 함께 즐겨요"

  • 웹출고시간2019.10.22 13:49:36
  • 최종수정2019.10.22 13:49:36

기기묘묘한 형상의 종유석, 석순, 유석, 휴석, 동굴진주, 동굴산호, 석화 등이 만들어내는 신비하고 웅장한 풍경의 고수동굴 내부.

ⓒ 단양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에는 5억년의 시간이 빚어 낸 신비한 지하궁전이 존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곳은 바로 단양의 대표 석회암 동굴인 고수동굴로 모암(母巖)은 약 5억 년 전, 동굴은 약 200만 년 전에 생성돼 현재까지 발견된 길이는 총 1천395m에 달한다.

현재는 이중 940m를 일반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동굴 내부는 1년 내내 영상 15℃정도를 유지해 여름에는 '시원해서', 겨울에는 '따뜻해서' 인기가 높다.

고수동굴은 1976년 학교법인 유신학원의 설립자인 고(故) 박창원 이사장에 의해 자연관찰학습장으로 개발돼 석회암동굴로 그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그 해 9월 24일 천연기념물 제256호 지정됐으며 지난 43년 간 2천200여만 명이 다녀간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고수동굴은 여러 색조의 석회암이 장관을 이룬다는 점에서 종종 세계 3대 미굴(美窟)인 미국 루레이 동굴(Luray Cavern)과 비교된다.

기기묘묘한 형상의 종유석, 석순, 유석, 휴석, 동굴진주, 동굴산호, 석화 등이 만들어내는 신비하고 웅장한 풍경이 마치 지하궁전을 연상케 한다.

단양군 단양읍 고수리에 위치한 고수동굴은 천연동굴로 산 정상에 키 큰 수풀이 많아 '높을 고, 수풀 수'-고수(高藪)로 불리다가 지금은 옛 고(古)를 사용해 고수라 불리게 됐다.

아시아 최고의 천연동굴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고수동굴은 살아있는 자연박물관으로 관광·자연학습·탐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마리아상, 천년의 사랑, 사자바위, 에어리언 바위 등 이름만으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형상의 동굴 생성물들이 관람구간 1.3㎞ 곳곳에 펼쳐져 있다.

또한 고수동굴 입구에는 동굴 전시관과 인터액티브 영상관이 석회암 동굴의 독수리와 도담삼봉, 사랑 등 갖가지 형상물의 궁금증 해결을 돕는다.

한편 고수동굴에는 단양 내 관광명소인 고수동굴과 다누리아쿠아리움, 충주호관광선을 연계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Big3 패키지'도 운영한다.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고수동굴 홈페이지(http://www.gosucave.co.kr/)나 고수동굴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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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