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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옥천 테마여행, 10월에 가볼만 한 곳

'설악산·내장산 안 부럽다' 옥천 가을 단풍 최고
옥천 단풍 여행, '10월 말 절정' 이룰 듯

  • 웹출고시간2019.10.21 10:39:11
  • 최종수정2019.10.21 10:39:11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가을 단풍이 북에서 남으로 전국을 울긋불긋 물들이고 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후에 나타나는데 향수의 고장 옥천은 이달 말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옥천 단풍은 아름다운 산세를 품고 있는 장령산(해발656m) 자락이 단연코 최고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색다른 멋이 있는 산이지만 특히 단풍을 입는 가을 장령산은 아름답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이 산 단풍을 제대로 즐기려면 서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장령산자연휴양림을 찾으면 된다. 송사리 떼가 노니는 금천계곡을 따라 1.5㎞ 늘어선 이 휴양림에 들어서면 1코스부터 4코스까지 등산로가 있다.

어느 길로 산을 오르던 자연이 주는 풍경화를 감상하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그 중 4코스가 반대편 산자락의 단풍까지 즐기며 쉬엄쉬엄 오를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 등에게 인기가 높다.

굳이 산 정산을 오르지 않아도 계곡을 따라 조성된 치유의 숲을 거닐며 단풍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 숲은 휴양림에 들어서 700m 정도 직진하면 나타나는 아치형의 목교부터 시작된다.

목교를 건너지 말고 직진하면 나무 그늘 아래로 오르락내리락 오솔길이 이어진다. 중간 중간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의 바위와 마주할 수도 있다.

그렇게 1㎞ 정도 오르면 또 다른 목교가 보이는데 이 다리를 건너 아래로 다시 내려오면 된다. 가는 길이 계곡을 바로 옆에 끼고 가는 낮은 길이라면 오는 길은 산 중턱에 놓인 높은 길이다.

내려오다 보면 전망대가 있는데 여기서 바라보는 하늘과 계곡 그리고 단풍 물든 산은 사진 찍기에 좋은 명소다. 치유의 숲은 총 길이 3.1㎞의 산책길로 1시간 30분이면 둘러보기에 충분하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그 절경이 마치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것 같아 소금강이라 이름 지어 노래했다'는 부소담악과 그 줄기인 환산(고리산)도 옥천의 가을 단풍놀이 추천코스다.

환산(583m)은 해발 고도가 높지 않지만 예전에 봉수대가 있던 곳으로 세종실록지리지, 대동여지도 등 역사서에도 그 명칭이 표기돼 있다. 정상에 오르면 대청호와 주변 마성산 이슬봉, 안남 둔주봉 그리고 부소담악이 조망된다.

부소담악은 이달 초 선정한 옥천 관광명소 9경 중 3경에 해당되고, 장령산자연휴양림은 5경이다.

군 관계자는 "옥천 단풍은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라며 "설악산, 내장산 부럽지 않은 옥천으로 단풍놀이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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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