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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10.06 12:57:29
  • 최종수정2019.10.06 12:57:29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증평인삼골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증평군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28회 증평인삼골축제가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증평읍 보강천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축제에는 21만 명의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축제의 백미인 홍삼포크 대잔치와 인삼캐기가 취소된 상황에서도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건강고구마캐기, 인삼골건강가요무대, ILOVE증평페스티벌, 증평인삼골인맥파티, 37사단 군악콘서트, 개막식 및 열린콘서트, 인삼골 합창제, 국제청소년페스티벌, 전국인삼골가요제 등 방문객을 사로잡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

축제의 대표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4일간 확대 운영된 증평인삼골인맥(인삼+맥주)파티장은 신나는 EDM음악과 수제맥주를 즐기려는 인파로 매일 만원을 이뤘다.

지역문화를 소재로 한 장뜰두레농요시연과 증평인삼골국악한마당을 비롯해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된 각종 버스킹과 음악회 등도 관광객들을 즐겁게 했다

사회복지박람회와 증평인삼골사생대회, 백곡 김득신 백일장, 증평인삼MBC충북전국산악자전거대회, 인삼골장사씨름대회, 증평인삼현장경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증평인삼골축제중 인삼직거래판매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인삼을 고르고 있다.

ⓒ 증평군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2019 증평 K-POP 국제청소년페스티벌은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6개 팀이 참가해 끼와 재능을 뽐냈다.

전국산악자전거대회에는 전국에서 1천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좌구산을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가는 약 40km 구간을 달리며 청명한 가을날씨를 즐겼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체험부스는 인삼체험존, 농경문화 체험존(시골체험존)과 오감체험존, 어린이체험존 등 테마별 조성돼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인삼체험존에서는 인삼튀김, 인삼쿠키 등을 즐기고 손거울, 향초, 머그컵 등 인삼을 소재로 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지역 특산물인 인삼을 알리는 데 한 몫 했다.

이외에도 장뜰쌀 떡메치기 체험, 인삼 막걸리 시음, 시골음식 체험, 농경문화 전시, 천체관측 체험, 페달보트 등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보였다.

증평군 관계자는 "축제개최에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태풍으로 인해 걱정이 많았으나 안전사고도 없이 무사히 축제를 끝마쳐 기쁘다"며 "축제를 방문해주신 관광객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내년에는 더욱 좋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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