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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회 영동난계국악축제·10회 대한민국와인축제 '팡파르'

아름다운 국악 선율과 향기로운 와인향기에 취해 즐기는 가을 낭만 여행

  • 웹출고시간2019.10.03 13:15:50
  • 최종수정2019.10.03 13:15:50

지난해 열린 난계국악축제에서 방문객들이 해금 연주체험을 하는 모습.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소통과 화합의 축제 '52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10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4~6일까지 3일간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신명나는 여정을 시작한다.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인'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와인'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감성이 녹아있는 이 축제들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퍼포먼스가 더해져 시대간, 세대간 구분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이름 나 있다.

영동군과 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영동축제관광재단 등이 주관해, '대한민국 국악의 성지, 52년을 담다', '와인향 가득한 사랑과 낭만의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오감만족 감동의 축제로 꾸며진다.

올해는 북상 중인 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하루가 축소됐지만, 그만큼 더 알차고 내실있게 준비했다.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와인축제에서 방문객들이 시음하는 모습.

그윽한 와인 향기 속에 전통국악과 퓨전 국악이 한데 어우러지며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축제 첫 날 4일은 숭모제를 시작으로 △6회 대한민국와인대상 시상식 △개막식 및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둘째 날 5일에는 △3회 전국 국악동요 부르기대회 △종묘제례악 재현 및 일무 재현 △국악과 함께하는 밤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 6일은 △1회 전국 풍물경연대회 △폐막식 및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대미를 장식한다.

국악과 전통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국악기 연주체험 등 유쾌하고 흥겨운 상설 프로그램들이 마련되며, 3천원의 와인잔만 구입하면 35개소 와이너리 농가의 개성만점의 명품 와인을 얼마든지 맛 볼 수 있다.

야간 콘텐츠를 확대해 야간 경관 작품과 포토존을 곳곳에 설치하고, 인기가수 공연 등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무대가 마련된다.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 등에서 풍성한 먹거리와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들이 나오며, SBS 추석특집 맛남의 광장에서 선보인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의 특별 레시피 '영표국밥', '영표덮밥'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방문객들이 교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와인족욕, 와인 향초 만들기, 와인문양 패션타투 등 다양하고 특별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며, 5만원 이상 구매시 구매액에 따라 영동사랑상품권 지급 이벤트도 열린다.

군과 재단은 태풍으로 행사가 일부 취소되고 간소화되긴 했지만 여느해와 마찬가지로 소통과 화합의 축제로 군민과 관람객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챙긴다는 구상이다.

재단 관계자는 "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는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 해를 거듭할수록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깊어가는 가을, 국악과 와인의 매력이 가득한 영동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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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