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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매력에 푹∼빠지다

제23회 단양온달문화축제 D-23

  • 웹출고시간2019.09.24 13:25:15
  • 최종수정2019.09.24 13:25:15

지난해 열린 제22회 온달문화축제 개막식이 화려하게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문체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이자 전국 유일무이 고구려 문화축제인 제23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열린다.

'고구려 매력에 빠지다'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천400여년의 시간을 연연이 이어온 온달과 평강의 사랑이야기를 다시 꽃피우고 고구려의 사랑과 문화를 체험하는 축제로 3개 권역에서 40여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단양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첫날인 18일 군량미를 확보하기 위한 발 빠른 쌀가마 옮기기 이벤트와 함께 개막 행사인 온달장군 출정 퍼포먼스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이어 무형문화재 공연인 진천 용몽리 농요, 도전 온달평강 RPG 게임, 전사의 후예들 퍼포먼스, 국화옆에서 가을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특별행사로 마련한 국화옆에서 가을음악회는 산과 들이 아름답게 물들어 가는 10월 아름다운 음악 선율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낭만에 취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사랑과 전쟁'을 테마로 연극 '궁을 떠난 공주'와 온달과 평강의 사랑이야기 댄스컬, 마상무예, 제천 오티 별신제,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 국악 버스킹, 거리 악사 등 다채로운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린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고구려의 정신과 기상으로 수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끈 온달장군을 기리는 온달산성 최후의 전투 퍼포먼스와 온달 상여·회다지 놀이, 온달장군 진혼제가 삼족오 광장에서 치러진다.

온달관광지 행사장 일원에서 열리는 체험 및 참여행사로는 고구려 복식과 갑옷 입어보기, 전통 활·목검 만들기, 대장간, 농경문화, 주막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 아메리카 원주민의 전통 장식물로 아이들을 보호하고 좋은 꿈을 꾸도록 도와준다는 전설로 인기 만점인 삼족오 드림캐쳐 만들기와 삼족오 페이스페인팅, 고구려 왕관 만들이 체험 등이 준비된다.

축제 추진위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10월 19일과 20일 영춘면 체육공원∼온달관광지 구간 무료 셔틀택시를 운영하며 동기간 단양 문화예술회관∼온달 관광지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전통복장의 선소리꾼과 64명의 상여꾼이 장례식 모습을 재현한 상여놀이와 소리꾼의 소리에 발을 맞춰 돌면서 흙과 석회를 다지는 모습을 재현한 회다지 공연으로 색다른 퍼레이드와 퍼포먼스를 펼쳐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드라마 연개소문, 태왕사신기, 천추태후 등등 사극 중에서도 대작으로 꼽히는 작품들을 촬영한 온달관광지는 드라마 촬영세트장, 온달산성, 온달동굴, 온달전시관 등 온달장군을 주제로 한 대규모 관광지 단지로 지난해 14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다.

군 축제 관계자는 "관광1번지 단양의 명성에 맞는 수준 높은 제23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에 한껏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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