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아파트 매매가 '전국 최대폭 하락'

9월 3주 -0.16%… 전주보다 0.05%p 확대
전국 45주만에 보합 전환… 수도권 상승세

  • 웹출고시간2019.09.19 18:07:05
  • 최종수정2019.09.19 18:07:05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 한국감정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9월 3주 충북 도내 아파트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인 0.1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2019년 9월 3주(16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 증감률은 0.00%로 보합 전환했다.

앞서 9월 2주는 전주보다 0.01% 하락한 바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 전환한 것은 지난 2018년 11월 1주 이후 45주 만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에서 보합 전환한 것은 수도권 상승폭 확대·지방 하락폭 축소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 한국감정원
수도권은 0.03%에서 0.04%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은 0.03%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은 -0.05%에서 -0.04%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이 가운데 5대 광역시는 보합에서 0.01%로 상승 전환, 8개 도는 -0.10%에서 -0.09%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단, 세종은 보합에서 -0.03%로 하락 전환했다.

8개 도 평균 매매가 하락폭이 축소됐지만, 충북은 축소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16% 하락했다. 전주 0.11%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하락폭이 0.05%p 확대된 것이다. 전국 8개 도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서 매매가격이 하락한 곳은 충북(-0.16%)을 비롯해 △부산(-0.04%) △광주(-0.02%) △세종(-0.03%) △강원(-0.14%) △충남(-0.03%) △전북(-0.08%) △경북(-0.07%) △경남(-0.12%) △제주(-0.09%) 등 10개 지역이다.

그 외 △서울(0.03%) △경기(0.04%) △인천(0.07%) △대구(0.01%) △대전(0.21%) 등 5개 지역은 상승했고, 울산과 전남 등 2개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 모두 상승세 이어가고 있다.

서울(0.03%)은 가을철 이사 수요와 일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기축 상승 영향으로 전체 상승폭이 유지됐다.

인천(0.07%)의 경우 연수구(0.22%)는 송도동 신규분양 호조, 계양구(0.13%)는 계산·용종동 일부 단지에서 각각 상승했다. 동구(-0.01%)는 송림·송현동 일부 구축단지의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 전환했다.

경기(0.04%)의 경우 동두천(-0.19%)·평택시(-0.11%)는 가을철 이사수요 등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성남 분당구(0.2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수내·금곡동 위주, 성남 수정구(0.25%)는 개발호재가 있거나 입지여건이 양호한 수진·창곡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상승했다.

충북(-0.04%)과 △부산(-0.03%) △광주(-0.01%) △울산(-0.02%) △강원(-0.13%) △전북(-0.09%) △경북(-0.06%) △경남(-0.09%) △제주(-0.04%) 등 9개 지역은 하락했다.

그 외 △서울(0.04%) △경기(0.08%) △인천(0.04%) △대구(0.09%) △대전(0.09%) △세종(0.02%) 등6개 지역은 상승했고, 충남, 전남은 보합세를 보였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