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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고향 오가는 길엔 세종시 구경하세요"

세종호수공원서 '가족사진 찍기' 등 각종 행사 열려
올해는 추석연휴에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도 개방
팜파스그라스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베어트리파크

  • 웹출고시간2019.09.10 09:55:33
  • 최종수정2019.09.10 09:55:33

'바람의 언덕'에서 바라본 세종호수공원의 가을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올해 '가을여행주간(9월 12~29일)'은 추석연휴(9월 12~15일)와 함께 시작된다.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구시가지가 어우러져 '첨단'과 '전통'이 공존하는 도시인 세종은 수도권과 영·호남의 가운데 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휴 귀향이나 귀경길에 잠시 들러도 좋은 곳이다.
◇밀마루전망대는 추석날인 13일에만 문 닫아

세종 신도시의 대표적 볼 거리는 국내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인 세종호수공원이다.

올해는 이 곳에서 추석날인 13일부터 일요일인 22일까지 세종시가 주최하는 '가족사진 찍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찍은 가족사진을 SNS에서 해시태그를 달아 공유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이른바 '뉴트로(New+ Retro·새로운 복고)' 바람을 타고 유행하고 있는 1920년대 '모던보이' '신여성' 의상과 소품, 옛날 교복도 빌릴 수 있다.

상설 포토존(사진 찍는 곳)이 마련돼 있는 공원 중앙광장에서는 오후 3시부터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날짜는 △13일(한가위 국악 한마당) △15일(버블 매직쇼) △21일(7080 통기타 공연) △22일(피에로 마음 퍼포먼스)이다.

또 14일 오후 3~6시에는 24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 '창현 거리 노래방'의 세종편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13~29일에는 2가지 '에어바운스 놀이터'가 운영되고, 전래동화를 재현한 대형 유등(流燈·물 위에 띄우는 등불)도 전시된다.
특히 올 추석연휴 전 기간(12~15일)에는 호수공원 인근에 있는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길이 3.6㎞·세계 최대 규모)도 구경할 수 있다.

12일부터 일반 개방이 확대됨에 따라 청사 6동 종합안내동→1동 국무총리실 구간(길이 1.7㎞·50분 소요)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 오후 5시이나, 오후 4시까지는 입장해야 한다.

평상시와 달리 인터넷 예약은 받지 않는다. 신분증을 지참, 관람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044-200-1130,1134

신도시 건설 현장을 한 눈에 구경할 수 있는 밀마루전망대(어진동 산3·☏044-862-8845)는 추석날인 13일에만 문을 닫고, 나머지 날은 정상 운영(오전 9시~오후 6시)된다.

그러나 '행복도시 세종 홍보관(연기면 세종리 551-6·☏044-867-7911~2)'은 12~14일 휴관한다.

세종합강캠핑장의 야경.

ⓒ 세종시
◇세종합강캠핑장에선 '별 축제' 등 행사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는 곳에 위치, 경치가 아름다운 세종합강캠핑장(연기면 세종리 24-61)에서도 각종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우선 토요일인 14·21·28일(매일 오후 5~6시)에는 명랑운동회가 열린다. 가족 단위 캠핑장 방문객이면 누구든지 참가해 △참딱지의 제왕 △대왕 제기차기 △오셀로 게임 △추억의 림보 등을 즐길 수 있다.

21·28일(오후 6시부터)에는 캠핑장이나 카라반을 예약한 20가족을 대상으로 '캠핑요리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오는 22일까지 캠핑장 홈페이지(www.sejong.go.kr/hapgangcamp.do)에서 참가 신청을 한 뒤 사무국(☏042-254-8048)으로 연락하면 된다.

16~29일(매일 밤 8~10시)에는 '별 축제'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전문가 2명의 도움을 받아 망원경 2대를 통해 별을 구경할 수 있다. 달·북극성·북두칠성 등을 관측한 뒤 자신의 휴대전화에 영상을 담을 수도 있다.

세종시 베어스리파크 수목원에 있는 '맘모스호박'을 배경으로 관람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베어스리파크
국도1호선 인근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전동면 송성리 9)도 추석연휴를 맞아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12~14일에는 행운권 뽑기를 통해 매일 선착순 150명에게 △수목원 입장권 △테디베어 인형 △곰젤리비누 △곰 목걸이 등의 선물을 준다.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의 팜파스그라스(서양억새).

ⓒ 베어트리파크
13~14일에는 매일 선착순 30명(어른)을 선정, '국화 화분 만들기' 체험 기회를 준다.

초가을을 맞은 수목원에서는 무게가 100kg이 넘는 맘모스호박, 키가 2m가 넘는 팜파스그라스(서양억새) 등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가 좋다. ☏044-866-7766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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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