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탄력 받은 충북 생활SOC 복합화 사업

국가균형발전위, 범부처 생활SOC 복합화 사업 추진
지자체 단독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도 힘 실릴 전망

  • 웹출고시간2019.08.28 21:05:39
  • 최종수정2019.08.28 21:05:38

정부가 범부처 생활SOC 복합화에 본격 나서면서 충북도의 복합화 사업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대표적 생활SOC 시설인 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책을 읽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가 지자체와 각 중앙부처 간 장벽을 뛰어 넘는 새로운 지역 밀착형 인프라 모델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도가 단독으로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부가 올해부터 범부처 생활SOC 복합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복수의 생활SOC 관련 국고보조사업을 하나의 부지에 단일 혹은 연계 시설물로 건립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를 통해 △사업비 절감 △시설 활용도 제고 △다부처 사업 추진 용이 △운영의 효율성 △주민 체감 만족도 중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수년 전부터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편성지침에 따라 복합화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생활SOC 복합화를 권장해 왔다.

하지만 도가 단독적으로 생활SOC 복합화를 추진하긴 쉽지 않았다.

생활SOC 사업에 대해 각 부처별 칸막이식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도의 역량으로 범부처 간 협업을 이끌어 내기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예컨대 도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체육센터와 복건복지부의 다함께돌봄센터를 복합화해 추진할 경우, 재원분배와 운영에 관한 문제해결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도의 생활SOC 복합화 사업이 힘을 얻을 전망이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 6월부터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해당하는 10개 시설(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국민체육센터·생활문화센터·국공립 어린이집·주민건강센터·다함께돌봄센터·공동육아나눔터·가족센터·주거지주차장)을 선정해 전국 17개 시·도로부터 사업신청서를 받은 상태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공동육아나눔터(운영비만 지원)를 제외한 9개 시설물 건립비에 대해 국고보조율이 10%p 오르는 혜택을 받게 된다.

충북의 경우 59개 사업(990억 원 규모)을 신청했다.

특히 이 중 23개 사업을 8개 복합시설로 묶었다.

8개 복합시설은 △청주시 영운동 복합문화 어울림센터(생활문화센터·다함께돌봄센터·주거지주차장) △충주시 복합체육센터(주민건강센터·국민체육센터·작은도서관·주거지주차장·공동육아나눔터) △제천시 시민문화센터 '산책'(다함께돌봄센터·생활문화센터) △옥천군 군서 국민체육센터·작은도서관(국민체육센터·작은도서관) △영동군 가족센터(가족센터·작은도서관) △증평군 가족센터(다함께돌봄센터·가족센터) △진천군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다함께돌봄센터·공동육아나눔터) △단양군 올누림 행복가족센터(공공도서관·생활문화센터·가족센터)다.

선정 결과는 오는 9월 중순께 발표될 예정이다.

도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도 차원의 생활SOC 복합화 사업도 적극 발굴·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생활SOC 시설에 대한 복합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새로 건립되는 시설에 각종 공모사업을 추가적으로 신청해 시설의 활용도 및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