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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8.22 11:06:25
  • 최종수정2019.08.22 11:06:25

증평 보강천에 조성된 미루나무숲의 야경.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군이 면적은 작지만 인기를 끌고 있는 관광지가 13곳이나 된다.

증평군은 지난 2003년 전국에서 가장 늦게 개청한 81.84㎢의 면적으로 울릉군(72.56㎢) 다음으로 작다.

증평군이 최근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다.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으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가을이 다가오면서 증평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은 듯 하다.

증평이 자랑하는 좌구산 휴양랜드 입구의 3km의 삼기저수지 등잔길은 봄에는 벚꽃, 여름이면 푸르른 녹음, 가을에는 저수지에 비친 단풍, 겨울에는 눈쌓인 절경이 장관을 이룬다.

저수지를 지나 좌구산휴양랜드에 들어서면 길이 230m 높이 50m의 좌구산 명상 구름다리가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좌구산휴양랜드에는 1일 최대 251명이 숙박 할 수 있는 시설과 1.2km의 좌구산줄타기, VR체험장, 국내 최대 356mm굴절망원경을 보유한 천문대 등 각종 편의 시설과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증평민속체험 박물관과 자전거 공원은 증평의 역사와 문화관련 유물, 민속품이 상설 전시돼 있으며 테마별로 기획전시와 짚풀 공예, 전통붓 만들기 등 농경문화와 공예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증평은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 도시로 선정될 만큼 자전거 공원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증평시내에 있는 도로와 건물을 축소해 만들어졌으며 실내 교육장에선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사진촬영지로 요즘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또 증천리 벽화마을은 아기자기한 그림과 시간이 멈춘 듯 한 옛 건물이 남아 있어 추억을 불러온다.

증평읍 시가지에 들어서면 5일장이 열리는 증평 장뜰시장은 풍부한 시골 인심과 전통 시장만의 재미를 맛 볼 수 있다.

송티리에 있는 장이익어가는 마을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다. 전통 장 만들기 체험과 민화 부채 만들기, 한복 입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증평읍을 가로지르는 보강천에는 수령 50여년의 포플러 나무 100여 그루와 각종 꽃들 구성된 미루나무 숲 과 물빛공원, 자작나무 숲, 풍차, 분수 등으로 조성된 증평군민의 대표적 쉼터가 기다리고 있다.

도안면은 항일 독립운동가 연병호 선생을 기리는 생가와 연병호항일역사 공원이 조성돼 있고, 6.25전쟁영웅 연제근 상사를 기리는 연제근 상사 공원도 있어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짐하게 된다.

충북최초의 관광단지인 에듀팜특구는 현재 골프장, 루지, 수상레포츠, 양떼목장이 운영중에 있다. 에듀팜특구 가는길에 지질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증평연암지질생태공원을 들러 본다.

이곳은 연암저수지를 따라 1.5km의 수변테크와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약 10억년전 부터 생성된 편마암 등이 전시 돼 있다.

불교 문화에 관심 있는 여행객은 증평의 불교 유적과 사찰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증평읍 남하리와 미암리에 있는 석조보살입상과 석조관음보살입상은 고려시대에 축조된 불상으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등재돼 있다. 두타산 아래에 있는 보타사, 미륵사, 도안면에 있는 광덕사 등 6개의 유명 전통사찰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휴식과 체험, 명상을 제공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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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