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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여행정보 다 모였네

'4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 웹출고시간2019.08.18 15:54:48
  • 최종수정2019.08.18 15:54:48

'4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충북의 절경을 감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대한민국 여행 정보를 구석구석 스마트하게 알려주는 '4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가 지난 15~1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렸다. 산 좋고 물 좋은 충북은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을 입지해 있고 7개의 고속도로, 일반철도 3개 노선이 통과해 전국 어디서나 반나절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은 올해도 관광박람회에 참가, 지역별 관광명소와 축제를 소개하며 '여행하지 좋은 충북'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최신 국내외 여행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했다.

청주시가 세계기록문화유산이자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금속활자 인쇄 시연행사를 열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청주시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인 직지의 고장 청주는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오는 30일~9월 1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10월 8일~11월 17일)', '2019 청원생명축제(9월 27일~10월 6일)'를 집중 홍보했다. 청주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리는 독서대전은 '책을 넘어'를 주제로 학술과 토론, 강연과 행사, 전시와 체험 등 82개의 행사가 열린다. 공예비엔날레는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17개국 160팀 210여 명의 작가가 1천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박람회장에는 청주시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과 함께 맥아당의 직지빵, 무궁화식품의 연잎한과 전시되고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시식행사도 열려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충주시가 오는 30일 개막하는 세계 유일의 종합무예경기대회인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알리기 위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격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충주시

충주시는 세계 유일의 종합무예경기대회인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오는 30일~9월 6일)'을 알렸다. 충주체육관 등 9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대회는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20개 종목에서 100여 개국 선수와 임원, 운영요원이 참가한다. 대회와 연계한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29일~9월 2일)', '충주세계무술축제(30일~9월 6일)'도 진행돼 볼거리를 더하게 된다. 충주시는 주요 관광 명소로 '풍경길(비내길, 종댕이길, 하늘재길 등)', '감성별빛투어(라이트월드, 고구려 천문과학관, 마법학교)', '감성버스투어(중앙탑, 충주댐, 고구려비, 미륵대원지, 출렁다리, 족욕체험장, 맥주공장 견학, 집라인, 관광선, 온천)'를 소개했다.

삼한시대 축조된 의림지 등이 소개된 제천시 홍보부스에서 한 관람객이 다트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

◇제천시

제천시는 '자연치유도시'를 테마로 삼한시대 축조된 의림지, 옥순봉 등 주요 관광지와 제천을 대표하는 음식 브랜드 '약채락'을 소개했다. 대표 음식 브랜드인 '약채락'은 '약(藥)이 되는 채소(菜)를 먹으면 즐겁다(樂)'는 뜻을 가진 한방 자연 약선음식다. 제천시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케이블카와 모노레일을 집중 홍보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 구간을 오간다. 정상인 비봉산은 봉황새가 알을 품고 있다가 먹이를 구하려고 비상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청풍호 중앙에 위치한 해발 531m의 명산이다. 비봉산을 더 가까이 보고 느끼고 싶다면 청풍면 도곡리에서 비봉산까지 연결(2.6㎞, 20분)된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된다.

단양군 홍보부스를 찾은 관람객이 아로니아로 만든 두부과자를 맛보며 관광안내 정보를 얻고 있다.

◇단양군

단양군은 '온달문화축제'와 주요 관광지를 안내했다. 영춘면 온달관광지 등에서 열리는 온달문화축제(10월 18~20일)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이야기를 테마로 해마다 열리는 단양 대표 축제다. 행사장에는 무료 복식체험과 대장간·농경체험이 가능한 고구려 테마존이 마련되며 마당극 '온달과 평강', 무예시연 등이 마련된다. 단양에서는 천혜의 자연과 함께 흥미진진한 레저·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단양강 수면 위 80~90m 높이에 이르는 절벽에 설치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강물을 훤히 보며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에서는 국내외 물고기 187종을 볼 수 있다. 인근에는 마늘만두, 쏘가리매운탕 등을 맛보고 지역농산물을 살 수 있는 구경시장도 있다.
◇보은군

보은군은 대추 수확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보은대추축제(10월 11~20일)'를 홍보했다. 보은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개최되는 축제는 각종 공연, 전시 및 체험행사, 대추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오장환 문학제와 충북민속예술경연대회도 열린다. 속리산 청정 지역에서 생산된 80여 가지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도 운영된다. 보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속리산 법주사 등 관광명소로 유명한 고장이다. 속리산 말티재 숲은 천연림과 인공림이 어우러져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보은읍 대야리에 있는 삼년산성길에 대해 국내에서 산성마니아들이 세 손가락 안에 꼽는 명불허전의 산성 답사지로 꼽힌다.

옥천군 홍보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자전거여행 단콜코스로 유명한 '향수 100리길'과 아로니아 가공식품에 대해 안내받고 있다.

◇옥천군

금강이 굽이치는 향수의 고장, 옥천군은 농특산물인 아로니아는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왕의 열매'로 불리는 아로니아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초록담은영농조합법인이 제조한 아로니아 분말스틱은 휴대하기 편하고 요거트, 우유에 섞어 섭취하기도 편하다. 옥천은 '현대시의 시성'이라 불리는 정지용(1902~1950) 시인이 일본 유학시절 쓴 시 '향수'의 배경이 된 곳으로 정지용 시인의 생가가 복원돼 있다. 정지용 생가 뒷문으로 나서면 140여 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정지용문학관이 있다. 50.6㎞인 '향수 100리길'은 자전거여행 단골코스로 꾸미지 않은 옥천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포도 주산지인 영동군이 오는 29일 개막하는 '영동포도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영동군

포도 주산지인 영동군은 영동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영동포도축제(29일~9월 1일)'를 알렸다. 제철 포도는 물론 와인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축제에서는 포도따기, 포도밟기, 포도낚시, 와인족욕, 포도빙수만들기 등 30여 종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연계행사로는 영동포도 전국마라톤대회, 추풍령가요제가 열린다. 영동에는 43개의 농가와이너리가 있는데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국악와인열차를 이용하면 와이너리뿐아니라 옥계폭포, 국악체험존까지 구경할 수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송호관광지, 영국사, 반야사, 물한계곡 등이 있고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과일나라테마공원 등은 떠오르는 관광명소로 꼽힌다.
◇괴산군

괴산군은 '괴산청결고추'를 널리 알리는 '괴산고추축제(29일~9월 1일)'를 홍보했다. 올해 축제는 '오색고추 辛세계-오만가지 상상 오색고추축제'를 주제로 군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괴산청결고추는 전국 최초로 고추산업특구지정, 지리적표시제등록, ISO품질인증, 클러스터사업선정, HACCP인증, 괴산고추 지리적표시등록, 괴산고춧가루 지리적표시등록, 대한민국우수특산품대상선정 등으로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군민안녕 및 풍년기원, 전국고추요리경연대회, 고추거리퍼레이드, 임꺽정 선발대회, 괴강가요제 등이 마련된다. 고추요리전시, 아름다운 괴산사진전시와 함께 세계 고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고추전시도 열린다.

음성군 홍보부스에서는 품바재생예술체험촌 등 주요 관광지와 햇사레복숭아 등 대표 먹거리를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음성군

음성군은 품바재생예술체험촌 등을 주요 관광지로 소개했다. 품바재생예술체험촌은 총 5개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상들 해학과 풍자, 삶의 애환이 담겨있는 품바와 폐품을 재활용해 만든 정크아트를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멋진 온실카페 같은 '흥미진진한 팩토리투어센터, 의약 유물과 현대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한독의약박물관', 맥주 매니아들의 필수 코스 '코리아크래프트 브류어리' 수제맥주 체험,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감곡성당'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대표 농특산물로 음성청결고추와 다올찬수박, 햇사레복숭아 등이 있다.

진천군 홍보부스에서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농다리가 소개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진천군

진천군은 사계절이 아름다운 농다리와 길상사, 정송강사를 홍보했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28호인 농다리는 굴티마늘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축조된 돌다리로 2008년 원형복원됐다. 주변에는 한국 종의 연구와 수집, 전시를 하고 있는 진천종박물관을 비롯해 아름다운 절로 유명한 보탑사, 흥무대왕 김유신 사당인 길상사 등이 있다. 길상사는 진천에서 태어나 삼국통일의 위업을 완수한 김유신 장군의 영정이 봉안돼 있다. 정송강사는 조선시대 문신 송강 정철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한국 천주교회사에서 중요한 성지로 최양업 신부의 저술활동이 이뤄진 배티성지와 국내 최초 현대판화 전문미술관인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 진천공예마을도 주요 명소다.

증평군 홍보부스를 찾은 관람객이 관광명소인 좌구산 자연휴양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증평군

증평군은 숲과 문화가 어우러진 좌구산 자연휴양림과 율리휴양촌, 좌구산천문대를 소개했다. 좌구산휴양림은 한남금북정맥 최고봉인 좌구산(657m)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휴양림을 중심으로 휴양촌, 삼기저수지, 산림욕장, MTB 코스, 등산로 등 시설이 연계돼 있어 문화체험, 심신단련, 휴양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종합휴양관광지다. 출렁다리인 좌구산 명상구름다리(총연장 230m, 높이 50m)와 좌구산천문대도 증평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다. 좌구산 천문대는 국내 최대 356㎜ 굴절 망원경으로 주변 불빛에 의한 광공해가 적어 밤에는 5등급의 희미한 별들을 1천500여 개나 헤아릴 수 있다.

경기도 고양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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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