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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장이익어가는마을, 외국인 여행지로 인기

  • 웹출고시간2019.08.12 11:32:33
  • 최종수정2019.08.12 11:32:33

증평군의 장이익어가는 마을이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외국인들이 한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군 '장이익어가는 마을'이 우리 문화를 체험하려는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0일 이 마을에는 형형색색의 한복을 입은 35명의 외국인들로 북적였다.

홍콩에서 온 방문객들은 장독대 가득한 한옥집을 배경으로 서로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는 등 추억 쌓기에 분주했다.

직접 준비한 재료를 가마솥에 넣고 만든 삼계탕을 맛보는 등 우리 문화에 취한 채 다음 일정지로 떠났다.

이 마을에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찾아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외국인은 1천813명으로 2017년(342명)보다 5배 이상, 2016년(100명)보다는 18배 이상 급중했다.

지난해 전체 방문객 3천200명중 57%가 외국인으로 채워질 만큼 국내 관광객보다 해외 관광객에게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증평군의 장이익어가는 마을이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외국인들이 한옥에서 삼계탕 만들기를 하고 있다.

ⓒ 증평군
이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외국인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곳에서는 멧돌을 활용한 두부 만들기, 김치 담기, 가마솥 삼계탕 만들기, 민화부채 만들기, 한복입기 등 우리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이 사계절 내내 계속된다.

한복을 입고 우리 전통 가옥을 배경으로 한 사진찍기가 가장 큰 인기다.

마을 이름에 걸맞게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전통 장류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는 한시적으로 콩튀기(풋콩 구워먹기) 체험 등 계절별로 운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금노 위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마을에서는 내국인을 위한 장독대 분양과 절임배추, 각종 장류도 판매하고 있다.

마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마을 홈페이지(jang.invil.org)를 참조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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