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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디딜 틈없는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가족단위 관광객으로 무더위 여름 특수 누려

  • 웹출고시간2019.08.12 11:32:07
  • 최종수정2019.08.12 11:32:07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피서를 겸해 즐거운 관람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여름휴가를 떠난 가족단위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

다누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여름방학 이후 휴가 절정 시기인 지난 10일까지 약 20일간 하루 평균 평일 2천500명, 주말 3천500명이 다누리아쿠아리움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태풍과 폭염으로 무덥고 습한 날씨 탓에 아이들과 나들이를 떠난 관광객들은 실내에서 쾌적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을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2년 단양강변에 문을 연 다누리센터는 연면적 1만4천397㎡ 규모로 지어졌으며 아쿠아리움, 도서관, 낚시박물관, 4차원(4D) 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크고 작은 수조 172개에 단양강에 서식하는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희귀물고기 등 230종 2만3천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멋진 군영을 이루는 은어부터 철갑상어를 비롯해 단양강에서 살고 있는 쏘가리·잉어 등 모두 16종 6천여 마리의 물고기를 650t 규모의 메인수조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전체 80t 규모의 대형 어류 수조에는 아마존의 대표 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시를 비롯해 4억 년 전부터 살았다는 화석어 피라루쿠와 칭기즈칸, 앨리게이터가 피시 등 5종 28마리가 전시되고 있다.

이 외에도 새로 태어난 아기수달을 포함해 8마리 작은발톱수달 대가족을 만날 수 있는 수달전시관과 살아있는 화석 악어와 독화살개구리 등을 만날 수 있는 양서·파충류 전시관, 낚시 시뮬레이션을 통해 짜릿한 손맛을 무료로 즐기는 낚시박물관, 4차원(4D) 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이 온종일 관람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최근 다누리센터는 유튜브 채널 '단양여행미리보기'도 개설했다.

유튜브 채널 '단양여행미리보기'는 다누리아쿠아리움, 만천하스카이워크, 소백산자연휴양림, 단양승마장 등 인기 있는 단양의 관광지를 전국 알리며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전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최성권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 소장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수중생태 체험공간으로 매일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며 "다양하고 편안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다누리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여름 성수기인 오는 18일까지 휴관일 없이 운영하며 개장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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