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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8.11 14:38:36
  • 최종수정2019.08.11 14:38:36

청주시 푸른도시사업본부가 상당산성 옛길에서 한여름 밤 숲체험 '옛길 달빛산책' 행사를 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푸른도시사업본부가 지난 10일 밤 상당산성 옛길에서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한 여름 밤 숲체험 '옛길 달빛산책'을 인기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7가족 30여 명이 참여해 어둑해지기 직전 나무목걸이를 만들어보고 숲길체조를 시작으로 주의사항과 안전교육을 받은 후 야간 숲체험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다짐하며 출발했다.

풀벌레 소리가 가득한 어두운 밤 아이들은 나뭇가지 사이로 불빛을 비추며 매미우화,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 밤에 활동하는 곤충들을 관찰하고 수액의 향을 맡으며 한여름 밤 숲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었다.

시원한 숲속바람을 맞으며 무더위로 지친 몸에 생기를 불어넣고 다양한 감각으로 낮과 다른 밤의 숲을 느끼며 엄마, 아빠와 함께 대화하고 채집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시 관계자는 "한 여름 밤이 주는 색다른 설렘과 상당산성 옛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개발 하겠다"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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