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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전환… 충북은 지속 하락

7월 전국 매매가격지수 0.22% ↓
서울 0.07% ↑… 7개월만에 상승
충북 -0.62%… 누계 -4.5% 전국 최대

  • 웹출고시간2019.07.31 20:48:19
  • 최종수정2019.07.31 20:48:19
[충북일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한 한달새 충북의 하락세는 지속됐다.

31일 한국감정원의 '2019년 7월(6월 11일~7월 15일)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22%다.

올해 월별 전국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1월 -0.29% △2월 -0.25% △3월 -0.31% △4월 -0.41% △5월 -0.32% △6월 -0.27% △7월 -0.22%로 누계 -2.06%다.

올해 들어 매매가격지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지난 4월을 기점으로 하락폭이 축소되고 있다.

이는 수도권의 매매가격지수 하락폭이 축소되고 있는 영향이 크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역별 7월 하락폭은 △수도권 -0.07% △5대 광역시 -0.18% △8개도 -0.50%다.

수도권은 지난 1월 -0.25%로 시작해 4월 -0.40%로 최대 낙폭을 기록한 뒤 점차 하락폭이 축소했다.

수도권 중 서울의 상승전환이 눈에 띈다.

서울은 0.07% 상승했다. 앞서 1월 -0.41%로 올해 중 최대 하락률을 보였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폭이 축소했다. 결국 6월 -0.09%에서 7월 0.07%로 상승전환했다.

한국감정원은 일부 인기 재건축과 신축 단지 수요, 여름방학 이사수요 등으로 상승전환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 강북은 0.06%, 강남은 0.08% 각각 상승한 가운데, 강남3구(0.15%), 영등포(0.17%), 양천구(0.13%)는 재건축 위주로 상승전환했다.

반면 충북의 '내리막'은 끝을 모르는 상황이다.

충북은 7월 -0.62%로 나타났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강원(-0.73%), 경남(-0.72%)의 뒤를 이어 3번째로 높은 하락률이다.

충북의 월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1월 -0.70% △2월 -0.45% △3월 -0.57% △4월 -0.77% △5월 -0.69% △6월 -0.80% △7월 -0.62%로 누계 -4.50%를 보이고 있다.

충북은 누계 하락률로는 전국 최대다.

또 올해 1~7월 중 1, 6월은 전국서 하락률이 가장 컸다. 2월은 3번째(경북 -0.53%, 경남 -0.48%), 3월은 2번째(울산 -0.61%), 4월은 2번째(경북 -0.78%), 5월은 2번째(강원 -0.80%), 7월은 3번째(강원 -0.73%, 경남(-0.72%)다.

한국감정원은 충북과 견남, 강원, 울산 등 지역은 신규 공급물량 부담과 경기 침체 등에 따른 매수심리가 위축돼 하락세가 지속한 것으로 분석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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