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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단양계곡, 여름 휴캉스로 최고

유명세 더하며 관광객 발길 이어져

  • 웹출고시간2019.07.31 14:18:53
  • 최종수정2019.07.31 14:18:53

단양의 청정 계곡 중 한 곳인 남천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이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장마가 지나고 늦은 무더위가 찾아옴에 따라 앞 다투어 피서지를 향하는 관광객들로 단양의 청정 계곡들이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소백산과 월악산 국립공원 등 명산을 끼고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이 어우러진 단양의 청정 계곡은 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대한민국 허파로 불리는 소백산의 천연림에서 발원된 단양의 계곡 물은 얼음같이 차고 시원한 게 특징이다.

단양은 어디를 향하든 아름다운 계곡이 자리한다. 단양읍엔 다리안계곡, 단성면 선암계곡, 영춘면 남천계곡, 대강면 사동계곡, 가곡면 새밭계곡 등 어느 하나 유명하지 않은 곳이 없다.

우선 다리안계곡은 소백산 지류를 따라 내려오는 청정한 계곡수가 흐르고 야영장과 음수대,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새마을회에서 운영하는 피서지 문고도 있어 주말이나 휴가철이 되면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인파로 북적인다.

선암계곡은 단성면 가산리부터 대잠리에 이르는 10㎞의 계곡을 따라 상선암과 중선암, 하선암 등 단양팔경과 도락산이 펼쳐져 빼어난 계곡미를 자랑한다.

인근에 자리한 소선암자연휴양림과 소선암공원, 소선암오토캠핑장 등 머물며 휴양할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춰진 것도 장점이다.

또 남천계곡은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곳으로 계곡을 따라 캠핑장이 조성되어 캠핑 마니아라면 빼놓을 수 없는 피서지다.

소백산 도솔봉과 묘적봉에서 발원한 계곡수가 흐르는 사동계곡은 다른 계곡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아 물이 맑고 깨끗하며 모든 걸 잊고 사색을 즐기기 적합하다.

소백산 깊은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줄기가 모여 계곡을 이룬 자연발생 유원지인 새밭계곡은 청정계곡에서만 자란다는 산천어가 서식할 만큼 물이 차고 맑은 게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한때 불청객인 매미나방의 출현으로 움츠려 들었던 지역에 발 빠른 방제와 대처로 여름 휴가철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지역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녹색쉼표, 단양 휴캉스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머물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과 27일 개장한 단양 사계절썰매장과 천동 물놀이장도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피서객을 기다리고 있고 상상의 거리 야경과 더불어 맛있는 냄새가 가득한 단양구경시장도 매주 토요일마다 야시장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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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