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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노조 사상 첫 총파업 예고

내달 9일… 도내 34곳 영업중단
물류·금융대란 우려

  • 웹출고시간2019.06.25 18:07:21
  • 최종수정2019.06.25 19:12:57
ⓒ 뉴시스
[충북일보] 전국우정노동조합이 오는 7월 9일 역사상 첫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충북 도내 159개 우체국 중 34곳은 영업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의 우체국들도 부분 파업에 참여할 예정으로, 도내 물류·금융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25일 전국우정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날 전국 우체국지부에서 치러진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92.87%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다.

투표에는 조합원 2만8천802명 중 94.38%인 2만7천184명이 참여해 92.87%인 2만5천247명이 찬성했다.

노조는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요구사항에 대한 우정사업본부와 정부의 대책 제시가 없을 경우 오는 7월 6일 총파업 출정식에 이어 7월 9일 역사상 첫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파업 예고 사태는 최근 잇따른 집배원 사망이 도화선이 됐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과로와 교통사고 등으로 199명의 집배원이 사망했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압도적인 찬성 배경에는 중노동 과로로 죽어가는 집배원을 살려달라는 조합원의 열망이 그만큼 뜨겁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하고 현재 중노위 조정과 집중교섭을 병행하고 있으나, 우정사업본부는 여전히 '예산부족으로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정기간이 만료되는 26일까지도 우정사업본부가 본질을 외면하고 불성실 교섭을 일삼는다면 조합은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집배원 인력증원과 완전한 주 5일제는 노사가 합의한 사항"이라며 이행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 외 요구사항은 △우편요금 현실화 △일반회계 지원 △우정사업본부 제도 개편 포함한 우정청 승격 △집배원 증원 추경 편성 등이다.

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파업 참여자 비율은 집배원은 25% 정도, 창구직원은 각 지부별로 75%~100%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업이 현실화되면 충북 도내 159개 우체국 중 34개 우체국은 운영을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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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