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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6.24 11:18:59
  • 최종수정2019.06.24 11:18:59

다누리센터 야경조명 모습.

[충북일보=단양]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생태관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단양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단양아쿠아리움은 관람객이 29만4천명으로 집계됐고, 16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쿠아리움은 해마다 관람객이 증가해 2012년 개장한 뒤 지난해까지 총 200만 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역시 지난 동기 대비 이용액과 수입액이 각 5∼6%씩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광객과 지역사회의 특색을 반영해 볼거리, 전시 및 공연공간을 활용한 지역의 커뮤니티 역할 도모, 지역의 아동들을 위한 인큐베이팅, 힐링 장소로써 손색이 없을 정도로 시설이나 규모 등 질적·양적으로 또 다른 도약을 꿈꾸고 있다.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다누리아쿠아리움 모습.

지난 명절, 어린이날, 축제 등 연휴기간 중 휴장일 정상 운영, 개장시간 연장으로 좀 더 여유 있는 관람시간 보장으로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군은 2016년부터 연수원과 호텔 등 대형 숙박시설과 릴레이 업무 협약을 맺어 2년간 10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9일 교사와 교직원 등 2만7천명이 재직 중인 충북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맺으며 보다 안정적인 유치 확대를 도모했다.

특히 아쿠아리움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단양여행미리보기' 유트브 홍보 영상물을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와 인터넷 등을 통해 게시할 계획이다.

아쿠아리움에는 단양강 민물고기를 비롯해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220여종 2만여 마리가 170개 수조에 전시되고 있다.

백악기 초기부터 살아온 희귀종이면서 고대어인 '주걱 철갑상어'를 국내 처음으로 전시하며 화제를 모았다.

아치형태의 대형 수족관에는 단양강에서 서식하는 쏘가리 등 총 12종 3천 마리가 있고, 80톤 규모 수조에는 레드테일 등 아마존 민물고기 등을 선보이고 있다.

관람을 마친 뒤에는 낚시박물관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민물고기를 낚는 짜릿한 손맛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관람료는 어른 1만 원, 청소년 7천원, 65세 이상 노인과 어린이는 6천원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매표시간은 오후 5시까지다.

최성권 소장은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이자 수중생태 체험공간"이라며 "아이들에게 배움의 샘터, 최적의 생태학습장으로 어른들에게는 유년 시절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추억과 행복의 전당으로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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