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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어진 하늘길… 청주공항 기대감 '솔솔'

정기노선 주 51회 운항… 전년 동월비 18회 증가
여름철 러시아·몽골 등 부정기노선 33회 운항 예정
"이용객 역대 최대치 가능성"… 접근성 개선은 숙제

  • 웹출고시간2019.06.12 21:00:00
  • 최종수정2019.06.12 20:48:04

12일 청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내 항공사 발권 카운터 앞에 여행객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본격적인 여름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청주국제공항 국제여객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노선 다변화와 중국노선 활성화에 힘입어 국제여객이 회복세를 보이는데다 부정기노선 운항이 대폭 확대됐기 때문이다.

여름은 국제선 항공여객 수요가 가장 많은 계절로 꼽힌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6~8월) 청주공항 국제여객은 9만6천803명으로, 같은 해 전체 국제여객(31만8천89명) 가운데 30.4%를 차지했다.

다른 계절의 국제여객 비율은 △봄(3~5월) 13.4%(4만2천721명) △가을(9~11월) 29.5%(9만3천979명) △겨울(1·2·12월) 26.9%(8만4천586명)였다.

더욱이 노선 다변화를 통해 올해 여름엔 더 많은 여행객들이 청주공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청주공항에선 12개 정기 국제노선이 주 51회 운항 중이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 노선은 2개(10→12개), 운항횟수는 주 18회(33→51회) 늘어난 수치다.

12일 청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 신민수기자
특히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로 인해 좁아진 청주~중국 하늘길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어 여름철 여객 성장세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청주공항 중국노선 여객은 7만5천79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6천19명)보다 64.7%(2만9천772명) 급증했다.

부정기노선 운항도 크게 늘었다.

올해 여름 청주공항에선 5개 부정기노선이 모두 33회 운항된다.

노선별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4회(6월 8일~8월 24일) △러시아 히바로프스크 5회(6월 26일~8월 10일) △러시아 이르구츠크 4회(7월 22일~8월 12일) △러시아 울란우데 5회(7월 26일~8월 16일) △몽골 울란바토르 6회(7월 26일~8월 14일) △베트남 다낭 8회(6월 6~9일·7월 25일~8월 14일) 운항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새로 마련한 주차장이 부족할 정도로 여름철 많은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청주공항 국제여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국제여객 증가를 두고 마냥 좋아할 때가 아니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국제여객 성장이 충북 관광산업 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풀어야할 과제가 여전히 많아서다.

예컨대 청주공항 부정기노선은 국내 여행사가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여행 상품과 묶어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인바운드(외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창출에 별 다른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용객 증가에 맞춰 대중교통 접근성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현재 청주공항 직통 시외버스 노선은 대전, 서울, 인천, 진천, 천안, 충주 등 6개에 불과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청주공항 국제여객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올해 여름에도 상당히 많은 여행객이 찾을 것"이라며 "하지만 상대적 비교를 해보면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외향적인 성장과 함께 내실을 탄탄히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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