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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반 케이블카 입장객 20만 돌파

개장 두 달 만의 기록, 아시아의 잘츠부르크 꿈꾼다
지역 상권에도 훈풍 지역경제 활성화 새바람 기대

  • 웹출고시간2019.06.10 13:25:55
  • 최종수정2019.06.10 13:25:55

개장 2달여 만에 20만 관광객을 돌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청풍호 케이블카.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의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개장 2달여 만에 20만 명의 탑승객을 돌파하며 제천관광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줄 효자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에 개장한 케이블카의 총 탑승객은 지난 7일 기준으로 20만 734명을 기록하며 2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강원도 한 지자체의 케이블카가 개통 약 5개월 만에 20만 입장객을 돌파한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빠르다.

이에 따라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120만 입장객 달성이 1년 안에 무난하고 연내 100만 입장기록 달성도 불가능한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인기비결은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 구간을 약 8분 만에 해발 531m의 비봉산 꼭대기에 도달해 하늘을 나는 짜릿함을 선사하며 상부 정차장에서는 전국 유일하게 내륙 정상에서 산과 강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비봉산 정상에서 두 번째 봉우리인 부봉까지 700m 길이의 데크길이 조성돼 있어 가볍게 트레킹을 할 수 있으며 하부 승차장 입구에 있는 국내 최초 상업 360도 상영관인 THEATER 360 등과 같은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도 상당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시와 의회가 합심해 케이블카 개장과 동시에 의림지역사박물관 무료입장 및 제천화폐(모아) 지급, 여행사 및 전세 관광버스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등 제도를 발 빠르게 마련하고 예능 프로그램과 각종 교양정보 프로그램에서 청풍호반 케이블카에 관한 영상이 노출되며 꾸준히 그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퇴직 예정 공직자를 비롯한 시 공직자들이 더운 날씨 속에서도 주말에도 관광버스를 돌며 제천의 관광을 안내하는 열정적인 모습들도 관광객들에게 적지 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입장객 중 약 8%는 제천시민이며 나머지 92%인 18만3천853명이 외지인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서는 평균 10% 이상의 외지관광객들이 지급받은 제천화페를 도심에서 사용하며 의림지 주변 상가뿐만 아니라 관내 전통시장이 점차 활기를 찾아가는 중이다.

관광미식과 고광호 과장은 "올해 말까지 케이블카 외지 탑승객의 20%를 도심으로 유도하는 것이 목표"라며 "먹거리를 관광활성화의 주요 전략으로 배치하고 향후 확충되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들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제천은 산과 호수를 품고 있으며 국제음악영화제를 매년 개최하는 등 예술성까지 갖추고 있다"며 장엄한 산과 탁 트인 자연을 가진 인구 15만의 작은 도시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와 견줄만하다고 SNS상에서 언급하며 제천 청풍호반에 대한 커다란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시는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성공을 비롯한 도심권 관광인프라 구축 이전과 이후로 관광객이 북적이고 상인들이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상전벽해의 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관광지를 넘어 아시아의 랜드마크가 되는 큰 소망을 품고 이를 위한 기반들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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