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금강 따라 즐기는 국악의 향기, 파랑자전거와 함께하는 특별한 심천여행

  • 웹출고시간2019.05.14 10:30:29
  • 최종수정2019.05.14 10:30:29

영동군 심천면을 찾은 방문객들이 파랑자전거를 타고 관광명소를 돌며 즐기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국악의 고장 영동, 특히 난계 박연 선생의 출생지인 심천면에는 특별한 자전거가 있다.

경부선의 한 간이역인 심천역에서는 심천면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지역의 역사·자연·문화 명소를 느낄 수 있는 '심천여행 파랑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본격 실시하고 있다.

심천면과 심천역은 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콘텐츠, 테마여행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7월부터 이 사업을 시행중이다.

청정자연의 맑고 푸른 심천 여행을 상징하는 파란색 자전거 20대가 심천역 앞 광장 보관소에 비치돼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친환경 교통수단을 활용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심천의 관광자원 연계로 이용객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옥계폭포, 금강변은 물론, 난계박연의 발자취를 찾을 수 있는 난계사, 국악체험촌, 국악박물관 등 심천의 우수한 역사·자연·문화를 느낄 수 있는 총 3개의 코스로 운영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쉬운 코스로 구성돼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자전거로 여행할 수 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금강변을 달릴 수 있고, 고즈넉한 풍경을 즐기며 추억가득한 시골길을 가로지를 수도 있다.

국악체험촌에 이르러서는 잠시 쉬며, 국악의 색다른 감성에 취하기도 한다.

심천의 곳곳에 숨겨진 명소를 찾는 것이 이 자전거 여행의 묘미다.

심천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근)는 이 파랑자전거를 활용해 영동과 심천이 가진 자랑거리와 관광콘텐츠를 적극 알리고 있는 단체 중 하나이다.

주기적으로 파랑자전거로 지역 명소를 돌며 회원간 화합을 다지는 한편,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파랑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달 초에도 위원들은 정례회의시 금강 물줄기를 따라 국악체험촌 거쳐 다시 면사무소를 복귀하는 약 8km 코스로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김정근 위원장은 "심천은 옥계폭포를 비롯해 난계 박연 생가, 국악체험촌, 와이너리 농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졌다"라며 "심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파랑자전거로 여행하면서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기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심천면과 심천역은 서비스 이용률, 민원사항을 고려해, 편의시설 확충 및 코스안내지도 제작 등 자전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자전거대여소는 연중무휴로 심천역 이용 관광객들에 한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심천역 맞이방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호식 면장은 "아련한 향수가 깃든 간이역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운치있는 강변길을 따라 달리면, 평생 잊지못할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봄이 가기 전 낭만가득한 봄여행으로 추천한다"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