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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느림보유람길 발길 집중

계절마다 다채로운 행사와 마케팅 운영

  • 웹출고시간2019.05.13 13:26:51
  • 최종수정2019.05.13 13:26:51

봄나들이 도보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는 단양느림보유람길 중 선암골생태유람길을 걷고 있는 관광객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단양 느림보길은 느림보강물길과 느림보유람길, 소백산자락길로 구성됐다.

단양군은 2017년 각양각색으로 불리던 트래킹코스를 단양 느림보길로 이름붙이고 계절마다 다채로운 행사와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느림보유람길은 선암골생태유람길(1구간)과 방곡고개넘어길(2구간), 사인암숲소리길(3구간), 대강농촌풍경길(4구간)로 구성된 36.1㎞ 순환코스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걷기 여행길로 떠나는 휴가지 10선에 선정된 바 있는 선암골생태유람길은 봄의 청취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어 특히 인기다.

물소리길로도 불리는 선암골생태유람길은 선암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평탄한 탐방로이다.

단양팔경 중 하나인 상선암과 중선암, 하선암이 있어 매년 걷기 행사가 열릴 만큼 봄에 피는 야생화와 계곡이 빚어낸 한 폭의 풍경화로 촬영명소로도 손꼽힌다.

자연휴양림과 민박, 펜션, 오토캠핑장 등 다채로운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점도 장점이다.
ⓒ 단양군
제2구간인 방곡고개넘어길은 단양천을 거슬러 올라가는 계곡길로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도락산을 원경으로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이 구간의 종점에는 도공들이 사는 방곡도깨비마을이 있다. 첩첩산중에 둘러싸인 방곡리는 600여 년 전부터 도자기를 생산하던 마을로 도예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3구간인 사인암숲소리길은 도락산과 황정산의 수려한 산악 풍광에 안겨 걷는 길로 아기가기한 산촌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직티리에서 빚재 정상에 이르는 오르막길은 하늘을 가릴 만큼 수풀이 우거져 흡사 원시림 속을 지나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으로 마음의 고향을 걷는 대강농촌풍경길은 산악지역을 벗어나 남조선과 죽령천을 따라 걷는 길로 느림보유람길 중 가장 평탄한 길로 한적하고 고요한 시골 농촌마을 이곳저곳을 둘러볼 수 있다.

최근에 조성된 대강오토캠핑장은 병풍처럼 둘러싸인 소백산자락 아래 죽령계곡과 남조계곡이 만나는 최적의 위치에 자리하고 중앙고속도로 단양나들목에서 5분도 채 안되고 거리로 접근성 또한 우수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느림보유람길의 가장 큰 매력은 계곡과 절벽을 나무다리로 이어 놓는 등 자연 훼손을 줄여 숲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군 관계자는 "온전히 걷는 사람들만을 위한 길, 걷고 싶은 만큼 걸을 수 있는 길, 단양느림보길은 자연이 만들고 그린 하늘과 산수는 도보 여행자를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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