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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소백산 자락길 트레킹 명소 부상

자연 그대로의 모습 간직, 여행지로 제격

  • 웹출고시간2019.04.30 15:55:49
  • 최종수정2019.04.30 15:55:49

단양 소백산 자락길 중 하나인 제6코스 온달평강 로맨스길을 걷고 있는 관광객.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자연의 신비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단양 소백산 자락길이 귓불을 간지럽히는 봄바람과 향긋한 꽃내음이 번지는 트래킹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본격적인 트래킹 계절을 맞아 단양 소백산 자락길엔 저마다 마음속에 아름다운 화폭을 담고 주옥같은 시상을 떠올리며 풍광을 따라 걷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쉽게 목격되고 있다.

단양 소백산 자락길은 대강면 당동리에서 시작해 고드너머재, 온달산성, 베틀재를 넘어 영월군의 김삿갓 묘 까지 이어지는 60여㎞ 구간에 걸쳐 4개 코스로 구성됐다.

이는 소백산 자락길의 절반에 해당하는 거리이며 제4코스 가리점마을 옛길로 시작해 제5코스 황금 구만냥길, 제6코스 온달평강 로맨스길, 제7코스 십승지 의풍옛길 등으로 이어진다.

제4코스 가리점마을 옛길은 대강면 당동리에서 노루고개와 장현리를 지나 마조리를 거쳐 당인재를 넘어가는 길이다.

꼬불꼬불 굽이굽이 할머니 품 같은 추억의 이야기 길로 농촌 풍광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제5코스 황금 구만냥길은 단양읍 기촌리에서 시작해 구만동과 보발재를 넘어 고드너미재에 이르는 길로 구만동에는 가난한 농부가 신선의 말을 듣고 늙은 소나무 밑을 파서 황금 구만냥을 발견하고 돌아와 보니 가족이 모두 굶어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단양 소백산 자락길 중 하나인 제6코스 온달평강 로맨스길을 걷고 있는 관광객.

ⓒ 단양군
제6코스 온달평강 로맨스길은 고드너머재에서 시작해 화전민촌이 있는 방터를 지나 온달산성, 온달관광지를 거쳐 영춘면사무소에 이르는 길이다.

남한강과 소백산이 빚어낸 빼어난 풍경과 야생화, 바람소리 새소리가 만들어 내는 정취가 어우러진 곳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걷기 좋은 길 10선에도 이름을 올린바 있다.

제7코스 십승지 의풍 옛길은 영춘면사무소에서 출발해 베틀재를 넘어 영월군의 김삿갓묘에 이르는 길로 의풍옛길인 베틀재는 고려시대부터 우리나라 3대 염로(소금을 운반하는 길)로 꼽히던 길이다.

단양 소백산 자락길에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을 테마로 한 온달관광지, 굽이굽이 이어진 계곡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선암계곡,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도 만날 수 있어 묘미를 더한다.

군 관계자는 "단양 소백산 자락길은 산세가 수려해 국·내외 트래킹 마니아는 물론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며 "추억과 낭만을 쌓을 수 있는 여행지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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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