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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고품질 유기농 고추 재배 시작

유기농업의 기본은 토양을 살리는 것
군 농업기술센터서 과학적 토양관리 지원

  • 웹출고시간2019.04.24 10:09:42
  • 최종수정2019.04.24 10:09:42

안광진(67)씨가 시설하우스(0.66ha)에 유기농 고추를 식재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청결고추로 유명한 충북 괴산군에서 영농철을 맞아 본격적으로 유기농 고추 정식에 들어갔다.

괴산군 장연면에 사는 안광진(67)씨는 시설하우스(0.66ha)에서 올해로 12년째 유기농 고추를 재배하고 있다.

안씨는 "유기농업의 기본은 토양을 살리는 것"이라며 "매년 지력을 키우기 위해 헛골에 청보리를 심고,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미생물과 BM활성수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매년 토양검정을 받는 등 과학적인 토양관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배품종은 맛이나 색깔 등 품질이 우수한 수미향, 유월초 등 토종고추를 선별해 재배한다"며 "일반 유기농 고추보다 가격이 높지만, 색깔이 곱고 고추 특유의 맛이 좋은 만큼 구매 수요가 많아 수량이 부족 할 정도"라고 강조했다.

군 농기센터는 관내 고추 재배농가의 고품질 유기농 고추 생산을 위해 주기적 예찰을 통한 병해충 관리에 적극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이상기상 변화에 대비, 올해 스마트팜 시범사업을 통해 자동환경제어 및 자동관수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보다 과학적인 영농 실천을 지원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유기농 고추는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관행농업에 비해 힘든 부분이 많지만, 유기농 고추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광진씨의 성공사례는 신규 유기농 고추 재배농가에게 큰 용기를 주고 있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유기농 고추 재배의 어려움과 가치를 알고, 많이 구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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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