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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4.20 16:46:00
  • 최종수정2019.04.20 16:46:00

괴산군 보건소가 19일 군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재가 암환자 및 가족 30여 명을 대상으로 ‘3플러스 힐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는 19일 군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재가 암환자 및 가족 30여 명을 대상으로 '3플러스(건강, 사랑, 마음) 힐링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3플러스 힐링교실'은 매년 암 환자 증가로 암 경험자가 주변에 점점 늘어나면서 암 치료 이후 삶의 관리가 중요시됨에 따라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환자 간호에 따른 가족의 스트레스 및 심리적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암을 직접 경험해 본 사람들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암으로 인한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재가 암환자에게 투병의욕과 재활의지를 고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3플러스 힐링교실'은 친목 도모, 상호 정보교환 등을 통해 암 환자의 긍정적 마인드 제고 및 암 관리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운영한다고 군 보건소는 설명한다.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조민자 충북대학교병원 영양팀장이 강사로 나서 재가 암환자의 영양관리법에 대해 설명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군 보건소 방문보건팀이 주관해 화분 만들기 및 혈압·당뇨 측정 등 건강상담이 실시됐으며 암환자 의료비지원에 관한 상세한 안내도 이뤄졌다.

이영남 군 보건소장은 "암 재발과 전이를 막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암 환자 및 가족 구성원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심어줄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증상 및 통증조절법 교육 △관절운동교육 △욕창관리 △암 치료비 지원정보 제공 △재가용품 지원 등 암 환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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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