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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회남면 벚꽃길로 '봄나들이'

대청호반을 따라 만개한 벚꽃과 다양한 먹거리
주말에는 '녹색장터'도 열려

  • 웹출고시간2019.04.11 11:37:20
  • 최종수정2019.04.11 11:37:20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회남면 벚꽃길이 '봄나들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회남면에서 대전으로 넘어가는 회남로 10㎞와 회남∼은운간 도로 13㎞에는 벚꽃길이 조성돼 있다.

대청호반을 끼고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이 곳은 벚꽃이 만개하면서 연일 나들이객들로 붐비고 있다.

회남면 벚꽃길은 대전과 청주에서 30분이면 올 수 있는 거리여서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곳은 벚꽃길 뿐만아니라 지역주민들의 구수한 인심으로 만들어낸 다양한 먹거리가 입맛을 돋구고 있다.

민물새우찌개, 능이백숙, 능이칼국수, 닭볶음탕, 송어·향어회, 매운탕, 삼겹살 등이 대표적인 이 지역 먹거리다.

나들이객들이 벚꽃으로 시각을 만족시키고 음식으로 미각을 돋구기에 충분한 곳이다.

회남면 남대문공원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말 녹색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려 신선하고 품질좋은 이 지역 농산물과 산나물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최광선 회남면장은 "이번 주말 전국의 이름난 벚꽃 명소도 좋지만 덜 붐비고, 청주나 대전에서 20㎞밖에 떨어지지 않은 회남면으로 놀러와 봄구경하시길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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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