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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바이오 산업 '날갯짓'

道, 바이오·헬스산업 전략 발표
2030년까지 5조5천억원 투입
5대 목표·120개 세부 과제 선정
미세먼지 대응기술 개발 등 담아

  • 웹출고시간2019.03.25 17:54:50
  • 최종수정2019.03.25 19:41:22

'2030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전략'에 담긴 충북 바이오밸리 5+2 프로젝트 발전축.

ⓒ 충북도
[충북일보] 오는 2030년까지 충북 바이오산업 육성에 5조 5천억 원이 투입된다.

25일 충북도는 △개인 맞춤형 첨단의료산업 육성 △체외진단기기 등 정밀의료기기산업 육성 △세계 천연물산업 중심지 도약 △화장품·뷰티 혁신생태계 조성 △바이오산업 성장기반 정비 등 5대 목표로 구성된 '2030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충북 바이오경제 한단계 도약을 위한 도내·외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마련됐으며 5대 목표를 중심으로 20개 추진전략, 120개 세부 실천과제가 담겼다.

현재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사상 최초로 10조원대(2017년 기준)를 돌파했다.

수출은 전년대비 11.2% 증가하는 등 크게 성장 중이며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좁은 내수시장에서 다수의 기업이 경쟁하는 구조이다.

권석규 충북도 바이오산업국장이 25일 도청 기자실에서 '2030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은 그간 오송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투자로 업체수, 생산, 수출면에서 전국 3위에 안착했다. 도는 이번 전략 시행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국 1위, 시장점유율 35%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 오송, 충주, 제천에 괴산과 옥천을 더한 바이오밸리 5+2 프로젝트 발전축을 중심으로 한 주요 사업으로는 미세먼지 장기손상 대응기술 개발(의약), 체외진단기기센터 구축(의료기기), 천연물 지식산업센터 구축(천연물), 2024 오송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개최(화장품), 바이오벤처플라자 건립(성장기반) 등이 있다.

도는 120개 추진과제를 실행하는 데 총 5조5천19억2천900만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중 8천051억8천만 원은 국비로, 4조733억2천700만 원은 민자로 충당하고 도비, 시군비는 각각 3천533억8천100만 원. 2천700억4천100만 원이 들 것으로 내다봤다.

권석규 바이오산업국장은 "빅데이터·AI 등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의료의 중심이 치료에서 진단·예방으로의 트렌드 변화는 우리에게 기회요인"이라며 "2030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전략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강호축을 따라 세계로 도약하는 바이오-메디컬 허브 충북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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