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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의 바다' 제천 청풍호 비경 만끽

청풍호반 케이블카 29일 개장
국내 최초 비봉산 정상까지 운행
탑승장 주변 부대시설 입점 예정
중부권 관광 활성화 기대감

  • 웹출고시간2019.03.24 12:48:02
  • 최종수정2019.03.24 17:47:50

내륙의 바다 제천 청풍호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케이블카가 29일 개장을 앞두고 시운전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제천] 수도권역에서 1시간30분, 전국 3시간대 거리에 위치한 내륙의 바다인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29일 드디어 운행을 시작한다.

천혜의 환경과 치유와 회복을 지향하는 청풍명월 본향인 이곳 청풍에서 봉황의 날개를 타고 날아올라 청풍명월의 비경을 누비는 아름다운 여정을 시작하는 것.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케이블카 시설로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도펠마이어社의 최신 기종인 D-Line 모델이다.

자동순환 1선식 방식으로 빨강, 노랑, 파랑의 10인승 캐빈 43대가 운행되며 그 중 10개의 캐빈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으로 발아래의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평균 5m/s의 운행 속도로 2.3㎞의 거리를 약 8분 만에 비봉산 꼭대기에 도달하는 케이블카는 하늘을 나는 듯 한 짜릿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간당 최대 1천500명, 일일 최대 1만5천명까지 수송이 가능하며 연간 약 100만 명의 관광객이 이곳 청풍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변 연계 관광자원과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중부권의 명실상부한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인다.

케이블카 상부 정차장이 설치된 비봉산은 봉황새가 알을 품고 있다가 먹이를 구하려고 비상하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며 청풍호 중앙에 위치한 해발 531m의 명산으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흡사 다도해를 보는듯한 빼어난 풍광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정상까지 케이블카가 운행돼 어린이나 노약자들도 편안하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며 청풍호의 비경을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다.

케이블카 탑승장에는 커피숍, 편의점, 스낵코너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입점예정이며 포인트마다 청풍호의 빼어난 경관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돼 이용객들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또한 비봉산 정상에서 두 번째 봉우리인 부봉까지 700m 길이의 데크길이 조성돼 있어 가볍게 트레킹도 할 수 있다.

여기에 케이블카 하부 승차장 입구에 'THEATER 360(씨어터 삼육공)'이라는 최고의 뉴미디어 기업 미디어프론트가 만든 새로운 형태의 가상현실 영상관이 운영된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지름 15m의 거대한 구(球) 형상의 영상관에서 체험자는 구를 가로지르는 투명한 다리 위에 서서 체험하게 된다.

상하 좌우 사방으로 펼쳐지는 영상과 서라운드 사운드가 어우러져 몰입감 넘치는 새로운 경험을 선물한다.

'THEATER 360'에서는 하늘을 나는 새의 시선으로 제천 대자연의 풍광을 감상하고 아름다운 지구 대자연 속에서 멸종동물들이 다시 뛰노는 경이로운 장면을 경험하는 등 체험자가 직접 가상현실 속에 들어가 거닐며 전에 없던 최고의 몰입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현재 국내 관광 케이블카 시설의 대부분이 남해안 쪽에 집중돼 상대적으로 수도권 및 중부권 이용객들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오픈하게 되면 보다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중부권 관광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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