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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7.32%로 전국 6위…시 사상 처음 전국 평균보다 낮아
최고 나성동 상업용지 ㎡당 536만원,작년보다 14%↑
세종으로 인구유출 많은 충남은 전국 최저 3.8% 상승

  • 웹출고시간2019.02.12 16:30:43
  • 최종수정2019.02.12 18:42:14

2019년 시도 별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단위: %)

ⓒ 국토교통부
[충북일보=세종]올해 세종시내 표준지(전체 땅 가운데 대표 필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7.32% 올랐다.
작년 상승률(9.34%)은 물론 전국 평균(9.42%)보다도 낮았다.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은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는 정부가 올해는 서울·부산 등 대도시 지역의 비싼 땅 가격을 상대적으로 크게 올린 게 주원인이다.
그 동안 세종 공시지가가 많이 오른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시도 별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

ⓒ 국토교통부
◇세종 올해 표준지가 상승률,전국 평균보다는 낮아
국토교통부는 2019년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가격을 12일 공시(2월 13일자 관보 게재)했다.

올해 전국 공시지가는 평균 9.42% 올라, 작년 상승률(6.02%)보다 3.40%p 높았다. 2009년 이후 11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는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그 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비싼 땅(㎡ 당 추정시세 2천만 원 이상·전체 필지의 0.4%) 가격은 크게, 나머지 땅(전체의 99.6%)은 적게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평균 상승률은 비싼 땅이 20.05%인 반면 일반토지는 7.29%라고 국토교통부는 덧붙였다. 올해 전국 공시지가 평균 현실화율은 작년(62.6%)보다 2.2%p 상승한 64.8%다.
이는 ㎡당 실거래가격이 100만 원짜리 땅은 공시가격이 64만8천 원으로 책정됐다는 뜻이다.

시·도 별로 상승률을 보면 △서울(13.87%) △광주(10.71%) △부산(10.26%) △제주(9.74%) 등 4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세종을 포함한 나머지 13개 시·도는 낮았다.

250개 시·군·구(일반구 포함) 중에서는 42곳(16.80%)이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 △강남구(23.13%) △중구(21.93%) △영등포구(19.86%)에 이어 부산 △중구(17.18%) △부산진구(16.33%) 순이었다.

하지만 나머지 208곳(83.20%)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제조업 경기 침체가 심한 전북 군산시와 울산시 동구는 각각 1.13%, 0.53% 하락했다.

세종시 상승률은 지난해(9.34%)보다 2.02%p 낮은 7.32%로 전국 시·도 중 6위였다.
그러나 인근 대전은 지난해(3.82%)보다 0.70%p 높은 4.52%를 기록했다. 특히 충남은 지난해 4.71%에서 올해는 3.79%로 떨어지면서 전국 시·도 중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충남은 세종시로의 인구 유출(공주)과 토지시장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낮은 상승률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9년 시도 별 ㎡당 표준지 평균가격

ⓒ 국토교통부
◇세종 표준지 ㎡당 평균가격은 13만6천459 원

세종시내 표준지(총 2천262필지)의 ㎡당 평균가격은 13만6천459 원으로, 지난해(11만5천428 원)보다 2만1천31원(18.22%) 올랐다.

하지만 전국 8개 특별·광역시와 경기 등 9개 시·도 중에서는 가장 쌌다. 전국 평균(18만2천112 원)보다도 4만5천653원(25.06%) 낮았다.

시 전체 면적(465㎢)의 84.30%(392㎢)가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읍·면지역인 데다, 땅값이 비싼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의 ㎡당 평균 가격은 539만5천442 원으로, 가장 싼 전남(2만111 원)의 268.28배나 됐다.

세종시내 전체 표준지 중 가장 비싼 땅(㎡당 100만 원 이상~1천만 원 미만)은 지난해(99 필지)보다 23필지(23.23%) 늘어난 122필지였다.

올해 최고가 표준지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나성동 745 상업용지(지목 대지·면적 2천56.8㎡)였다. ㎡당 공시가격이 지난해(470만 원)보다 66만 원(14.04%) 오른 536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 땅은 지난해에는 전년(435만 원)보다 35만 원(8.05%) 올랐다.

가장 싼 표준지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의면 유천리 산 104(지목 임야·면적 2만2천413㎡)였다.

이 땅은 ㎡당 가격이 지난해(2천100 원)보다 100 원(4.76%) 오른 2천200 원이었다.

한편 세종시내에서 가장 싼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에서 서울(㎡당 6천950 원) 다음으로 비쌌다.

따라서 세종은 비싼 땅과 싼 땅 사이의 가격 편차가 전국에서 가장 적다고 볼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2019년 시도 별 ㎡당 표준지 평균가격(단위: 원)

ⓒ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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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