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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종시내 일부 땅 공시가격 크게 오른다

서창역 인근 표준지 가격,작년보다 최고 28%↑
최고가 나성동 상업용지는 14% 오른 ㎡당 536만원
연서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주변도 많이 올라

  • 웹출고시간2019.01.15 16:22:56
  • 최종수정2019.01.16 05:06:08

오는 2022년말께 준공될 천안~청주공항 수도권 전철 연장 공사로 인해 땅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서창역(사진) 주변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일부 땅의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크게 오를 전망이다.

땅값을 조사하는 국토교통부가 올해 표준지(전체 토지의 일부) 가격 조정안을 마련, 15일까지 전국에서 땅 주인 등 이해 당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람을 한 결과다.

이에 따라 해당 토지의 재산세 등 각종 세금이나 부담금도 덩달아 오르게 됐다.

세종시내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나성동 745 상업용지 위치도. 이 땅의 올해 ㎡당 공시지가(안)는 지난해 확정가격(470만 원)보다 66만 원(14.0%) 비싼 536만 원으로 책정됐다.

ⓒ 네이버
◇세종 최고가 땅 공시지가,올해는 14% 올라

세종시내에서는 △신도시 일부 △조치원읍 서창역 인근 △연서면 국가산업단지 예정지 주변 등의 공시지가 상승률이 작년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기자가 국토교통부 공람 내용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세종시내에서 가장 비쌌던 나성동 745 상업용지(대지·면적 2천56.8㎡)의 올해 공시지가는 ㎡당 536만 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확정가격(㎡당 470만 원)보다 ㎡당 66만 원(14.0%) 오르게 된 셈이다.

이 땅은 지난해에는 전년(435만 원)보다 35만 원(8.0%) 올랐다.

따라서 올해 가격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다.

반면 올해 세종시내 표준지 가운데 공시지가가 가장 싼 땅은 전의면 유천리 산 104(면적 2만2천413㎡)로 , ㎡당 2천200 원이다.

이 땅은 ㎡당 가격이 지난해(2천100 원)보다 100 원(4.8%%) 오른다.

조치원읍 신안리 경부선 철도 서창역(홍익대 세종캠퍼스 정문 인근) 주변 표준지 공시지가도 크게 상승했다.

천안~청주공항 수도권 전철 연장 공사가 오는 2022년말께 준공되면, 현재 승객이 승하차하지 않는 간이역인 서창역이 세종시내 주요 환승역으로 탈바꿈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철 개통 시기에 맞춰 세종 신도시와 서창역 사이에서는 BRT(간선급행버스)도 운행될 예정이다.

서창역과 청주 오송제2생명과학산업단지 사이에 있는 신안리 64-1 창고용지(생산녹지·면적 415㎡)는 지난해 6만9천 원이던 ㎡당 표준지 공시지가가 올해는 8만8천 원으로 1만9천 원(27.5%) 오른다. 인근 신안리 63-4 논(생산녹지·면적 926㎡)은 작년(6만4천 원)보다 1만6천 원(25.0%) 인상된 8만 원으로 책정됐다.

신안리 179-17 대지(자연녹지·면적 336㎡)는 작년(31만3천 원)보다 6만9천 원(22.0%) 오른 38만2천 원,고려대 세종캠퍼스 인근인 신안리 393-4 대지(2종 일반주거지·면적 288㎡)는 작년(46만5천 원)보다 5만8천 원(12.5%) 비싼 52만3천 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작년 8월 정부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발표한 연서면 와촌·국촌리 일대도 땅값이 많이 오르고 있다.

와촌리 223 밭(계획관리지역 ·면적 2천371㎡)은 지난해 10만5천 원에서 올해는 12만4천 원으로 1만9천 원(18.1%) 상승할 전망이다.

인근 와촌리 232-5 논(농림지역·면적 2천915㎡)은 5만9천 원에서 6만7천 원으로 8천 원(13.6%) 오르게 됐다.

국촌리 253-2 과수원(계획관리지역 ·면적 2천407㎡)은 9만9천 원에서 11만 원으로 1만1천 원(11.1%) 상승한다.

하지만 서울~세종고속도로 노선과 KTX세종역 후보지 인근 등은 이미 개발 요인이 많이 반영됐기 때문인 듯 올해는 상승률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

최근 땅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세종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연서면 와촌리) 위치도.

ⓒ 다음카카오
◇이달 18일까지 가격 급등 지역 현장 단속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2017년 12월~2018년 11월 기준) 세종시의 실제 땅값 상승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6.9%였다. 2위는 부산(6.0%), 3위는 서울(5.7%)이었다.

세종시 상승률은 2016년 4.3%, 2017년에는 6.3%였다. 또 지난해 세종시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16.5%)·부산(11.3%) 다음으로 높은 9.3%였다.

정부는 시세보다 크게 낮은 부동산 공시가격을 매년 크게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에서도 신도시와 읍면지역 주요 개발 예정지 인근 땅의 올해 공시가격은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한편 세종시와 국토교통부·한국감정원은 합동 단속반을 편성,땅값이 크게 오르는 시내 8개 지역을 대상으로 이달 14~18일 현장 점검을 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중개업소들을 대상으로 거래가격 조작 등 불법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며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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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