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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1.14 17:37:23
  • 최종수정2019.01.14 17:37:23
[충북일보] 미세먼지와 추위로 웅크리기 쉬운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진천지역 박물관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진천에는 종에 대한 모든 것을 망라한 진천종박물관, 최초의 판화 전문 미술관인 생거판화미술관, 마을 전체가 하나의 예술품인 진천공예마을이 위치해 있다.

농촌여행 전문 사이트 웰촌(www.welchon.com)이 추천하는 진천 여행코스는 '진천종박물관 → 생거판화미술관 → 진천장(5, 10일 오일장) → 진천공예마을 → 보련마을(체험 후 숙박) →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이다.

진천종박물관에 전시된 고려시대의 종.

ⓒ 웰촌
2005년 9월에 개관한 진천종박물관은 한국 종의 연구, 수집, 전시, 보존은 물론 기획 전시, 교육 및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한국 종의 예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박물관 건물은 역사테마공원 내에 위치했다. 백곡호와 아름다운 공원의 풍광을 배경으로 자리 잡았다.

야외에는 두 개의 대형 종을 누구나 타종할 수 있도록 개방해 늘 아름다운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상설전시실에는 통일신라, 고려, 조선, 근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범종의 유물을 전시해 한국 종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한국 종의 제작 과정과 과학적 비밀을 다양한 전시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다.

매년 다양한 주제의 특별 전시를 비롯해 세계의 종 전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주철장 전수교육관 전통 주조 기술 교육 등의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생거판화미술관 전경.

ⓒ 웰촌
진천읍 장관리에 2010년 9월 16일에 개관한 생거판화미술관은 우리나라 최초로 개관한 현대 판화 전문 미술관이다.

진천 지역의 문화 예술을 선도하는 공간이다. 각종 전시회를 통해 작가 발굴과 문화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체험 학습 프로그램 활동을 통한 문화 교육장으로서도 기능하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설날·추석 등이다. 관람료와 주차장 이용은 무료이며, 약 300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주변 관광지로는 진천 농다리, 보탑사, 진천 종 박물관, 화랑관, 진천 청소년 수련원, 이원 아트 빌리지, 진천 향토 민속자료 전시관, 화랑 공원 등이 있다.

생거진천전통시장을 알리는 현수막.

ⓒ 웰촌
진천장은 진천대교 건너 백곡천 둔치 주변과 진천시장 동쪽 장터에 열린다. 장날은 5일과 10일이다.

500~600 명 정도의 상인들은 물론 시골 할머니들이 산이나 들에서 직접 캔 나물을 들고 찾아드는 큰 규모의 시장이다.

특산물 올갱이(다슬기)와 씀바귀 등의 나물은 물론 묘목, 메주, 고추, 잡곡, 과일, 마늘, 잡화 등 온갖 물건을 취급한다.

가축시장에선 오리 등이 판매되고, 그 옆의 잡곡시장에는 20여 가지의 곡식을 판매된다. 장터 한쪽에는 순대국밥 거리가 펼쳐져 있어 허기를 달래기에 적격이다.

진천공예마을의 메뚜기 조형물.

ⓒ 웰촌
진천군 문백면 공예촌길 일원에 위치한 진천공예마을에는 도자기, 목공예, 천연염색, 한지공예 등 각 분야의 예술인들이 모여 산다.

1997년 충북 도내에 거주하던 공예인 박종덕·김장의·김세진·손종목 등이 자연 조건이 양호하고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진천 지역에 공예마을을 조성하자고 제안한 것을 계기로 형성된 마을이다.

공예가들이 사는 마을답게 집 하나하나가 예술 작품처럼 독특하다. 고가, 황토집, 서구식 가옥 등 개성 넘치는 집들이 모여 운치 있는 공예마을을 이룬다.

작가들의 작업실로 이용되는 공간에서 공예 체험도 가능하다.

진천읍 연곡리에 있는 자연 마을이자 산촌 체험 마을이다. 마을 뒤에 진천군에서 가장 높은 만뢰산(萬賴山)이 솟아 있고, 산 정상에서는 서해 바다를 볼 수 있다.

보련마을입구.

ⓒ 웰촌
보련계곡을 따라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여름철에 반딧불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 환경을 자랑한다.

보련마을은 가족 단위나 단체 등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그중 대단위 연꽃 단지에서 자라는 연을 소재로 한 각종 프로그램과, 산나물을 소재로 개발한 특산 음식과 특산물 등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에 전시된 만뢰산에 살고 있는 동물들.

ⓒ 웰촌
만뢰산은 생태환경의 다양성이 비교적 높게 유지돼 왔다. 연곡저수지를 중심으로 보탑사를 비롯한 석비, 사지 등이 있고 하수문·중수문·상수문의 세 계곡을 흐르는 청정수가 백곡저수지로 유입되고 있다.

산악과 계곡이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생태 자원 및 관광 자원으로 개발할 목적으로 조성된 생태공원이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이다.

11만8천507㎡ 규모로 조성된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은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생태 체험과 관광을 하기 적합하다.

관광·휴양 시설로는 가족 피크닉장, 물놀이 체험장, 자연과학놀이터 등이 갖춰져 있다. 교양 시설로 생태교육장, 별자리마당, 곤충관찰원, 임간학습장 등이, 공공시설로는 방문객 센터와 관찰 데크, 탐방로, 도로 등이 조성돼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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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