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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내 전체 주택 '10채 중 8채'는 아파트

빈집 많아 실제 거주는 '10가구 중 7가구'만
미분양은 전국 유일 0채…외지인 투자용 많아
단독은 비율은 15%이나 거주가구는 26%나 돼

  • 웹출고시간2018.12.10 17:33:02
  • 최종수정2018.12.10 17:33:02
ⓒ 충청지방통계청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전국에서 변화가 가장 많은 도시다.

인구 증가율이 높기 때문에 가구와 주택도 덩달아 크게 늘어난다. 도시 남쪽에 지난 2007년부터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충청지방통계청이 3년(2015~17년)간의 '충청지역 가구 및 주택변화 통계'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충북일보는 두번째로 주택에 대해 소개한다.

(2)주택
ⓒ 충청지방통계청
◇단독주택은 거주 기구 비율은 높아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세종 신도시에서 공급될 주택 20만채(50만명 수용 목표) 가운데 88.5%인 17만7천17채는 아파트다.

또 작년말 기준 세종시내 전체 주택(빈집 포함) 10만4천448채 가운데 81.6%인 8만5천256채는 아파트였다. 아파트 비율은 2015년 76.8%보다도 크게 높아졌고, 전국 최고 수준이다.

같은 시기 평균은 충청(세종 포함)이 60.2%,전국은 60.6%였다.

하지만 세종은 단독주택 비율은 전국적으로 낮은 편이다.

2015년 19.3%에서 작년말에는 15.3%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충청권 평균은 32.6%에서 31.1%, 전국은 24.3%에서 23.1%로 각각 낮아졌다.

작년말 기준 세종이 충청권 평균의 절반 수준인 셈이다.

실제 사람이 거주하는 '가구' 수는 단순 주택 수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

작년말 기준 세종시내 전체 10만1천73가구 중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율은 71.6%(7만2천324가구)로, 전체 주택 중 아파트 비율(81.6%)보다 10.0%p 낮았다.

하지만 충청(50.5%)이나 전국(51.4%)보다는 크게 높았다.

세종시내 단독주택 거주 가구는 전체의 25.8%였다.

아파트와 달리 전체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율(15.3%)보다 10.5%p 높았다.

작년말 기준 가구원 수 비율은 아파트가 78.6%,단독주택은 19.0%였다.

거주 가구 수와 비교할 때 아파트는 7.0%p 높은 반면 단독주택은 6.8%p 낮았다. 따라서 평균 가구원 수는 아파트가 단독주택보다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주거 여건이 우수한 세종 신도시 아파트에는 자녀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살고 있다.

반면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단독주택은 노부부나 독거노인 거주 비율이 높은 편이다.
ⓒ 충청지방통계청
◇세종 빈집 10채 중 약 9채는 아파트

세종은 전체 빈집 중 아파트 비율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미분양 아파트가 1채도 없는 점과 대조적이다. 외지인들이 투자용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아 둔 게 많기 때문이다.

작년말 기준 세종시내 전체 빈집 1만4천360채 가운데 아파트는 1만2천614채(87.8%)였다.

비율이 2015년(91.4%)보다는 떨어졌으나, 전국(52.9%)이나 충청(62.0%)보다는 크게 높았다.

세종은 빈집 중 단독주택 비율은 전국(24.5%)이나 충청(23.4%)보다 크게 낮은 7.4%였다.

하지만 전체 빈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5년(3.5%)의 2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투자용으로 농촌(읍면)지역 빈 집을 사 두는 외지인이나,신도시 아파트로 입주한 주민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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